안녕하세요 저는 25살 백경모라고합니다.
수행한지 햇수로는 9년 되어서 나름 오래된 수행자인데, 그동안 느끼지 못한걸 오늘 느꼈습니다.
사실 저는 오랜기간 수행한것과는 별개로, 사랑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얼마전 7개월 장기행스 했던 때에도 저만의 시비분별과 미움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주지 못하고,
'저건 어떤 마음 때문이지, 저건 어떤 경험정보때문이야' 이런 생각으로 지냈습니다.
당연히 사람들은 제가 불편했을 것인데 저는 내가 수행 오래해서 잘보는거야 이러한 마음으로 열등감을 느끼지않고
우월이 쓰며 인정받고 싶어했습니다.
그렇게 제가 수행 많이 된줄알고 행스를 퇴소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부산으로 이사오며 부경지부에 자주 가게되었습니다.
그런데, 부경지부 리더님들과 같이 있어보니 저와 너무 차이가 났습니다.
리더님들은 마음 인지하는 능력이나 기감은 부족하시더라도, 부족한것을 열등감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또한 도반들과 대화할 때 마음을 너무 잘 이해해주시고, 주는 마음을 너무 쓰셨습니다.
심지어는 이번 힐링세션 자리도 사실 만휴님이 자리를 주셔서 하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통 미움이던 제 마음에 금이 갔습니다.
그리고, 이번 힐링세션 시간이 되었습니다. 세션받을 시간이되니 막상 무덤했습니다.
제 차례가 되었고 혜라님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혜라님 눈을보는데 제가 가장미워하는 책임지지못하는 열등이의 아픈마음이 훅 올라왔습니다.
저는 이마음을 혜라님이 끌어올리셨나보다, 내가 혜라님한테 이해받고 싶은가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혜라님과 춤을추며 펑펑 울었습니다.
이런 저런 마음들이 훅훅 올라오고 또 춤추고 했지만 너무 황홀하고 다른 생각 할 겨를이 없어서 체감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어느때처럼 세션을 받고 적당히 울고 인정받았다 생각하며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뭔가 평소와 달랐습니다. 혜라엄마를 보는 저의 눈이 달라졌습니다.
세션하는 혜라엄마를 지켜보고있으면 너무 황홀하고 시간이 멈춘것처럼 옆자리사람과 다른 물체들이 눈에 들어오지않고 잡생각도 나지않았습니다.
정신차려있으면 한타임이 끝나있었습니다.
뭔가 주변 모든것들이 완벽하다는 느낌과 제가 사랑받고있다는 느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뭔가 저도 혜라티비에 영체체험담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느끼고 있다는걸 알아차렸습니다.
너무 신기했고, 뭐가 달라졌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혜라엄마를 정말 엄마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육체의 엄마가 아닌, 버림받은 열등이의 마음이 마음의 엄마를 보는 느낌.
그리고, 그것이 영체였습니다.
혜라엄마의 눈을 통해서 나오는 그 무한한 사랑은 에너지는 영체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었습니다.
마치 인간이 줄 수 있는 사랑을 넘어선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저보고 저렇게 사랑을 줄수 있냐 물어보면 단연코 차원이 다른 문제다 라고 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그 사랑이 저의 미움을 녹이고 시비분별을 녹였습니다.
그순간 알았습니다. 저의 시비분별이 혜라엄마를 육체로보이는 한명의 사람으로 보고있었고,
그 한명이 줄수 있는 사람은 한정 되어있다고 단정짓고 있었다는것을.
그리고 이제껐 제가 9년간 자기주관이 뚜렷하고 해야될 말은 꼭 하는 혜라님 이라는 사람을 좋아해서 수행을 하고있었고,
제가 그렇게 마음을 부리고 자유로운 우월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수행 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혜라엄마를 보며 존경스럽던 그 마음은 지금은 너무 사랑주고싶어서, 줄수없어서 아픈마음으로 변했습니다.
저도 아직 미움이 많아서 이 마음을 언제 또 스스로 공격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의 값진 경험을 되새기면서 앞으로 사랑 주고받고 싶습니다.
혜라엄마 정말 이세상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은 영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