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27일까지 마음아 놀자 1기에 참가한 한현진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처음 참가한 사람은 저 혼자여서 마스터님들과 같이 참여했던 분들이 챙겨주시고 사랑주셔서 무척 따뜻하고 편안했습니다.
이번 영체마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된건 작년 10월경부터 혜라TV를 우연히 유튜브에서 보게되었고 그때부터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봤던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종일 유튜브를 틀어놓고 갑분토크. 티토크, 사랑세션등 다양한 영상들을 보았습니다. 혜라님이 세션에 참가한 분들의 마음깊숙히 들어가 꽁꽁 숨겨놓았던 아픈 마음들에게 사랑을 주고 아파서 버렸던 그 마음도 소중한 내마음으로 받아들일수 있도록 하는 모습을 보며, 아주 깊숙한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눈물과 아픔을 마주하는 모습은 정말 감동이었고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다 영체마을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싶어 우여곡절끝에 이번 마음아 놀자에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첫날 혜라님 강의시간에 혜라님 모습을 실제로 보니 나도 모르게 계속 입가에 미소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유튜브에서 봤던 모습보다 훨씬 아름다우셨고 노래부르시며 하트를 날리실때는 어찌나 사랑스럽고 귀여우신지 지금 글을 쓰는 중에도 그때 모습이 떠올라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ㅎㅎ
마스터님들과 참가자분들이 그룹으로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은 그 이야기를 통에서 나를 보게하였는데 마스터님들이 참가자분들이 그냥하는것 같은 이야기들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중요한 순간마다 스스로들여다 볼수 있게 살짝살짝 꺼내놓을때는 역시 마스터님들이구나 하고 감탄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한번도 보지못했던, 아니 볼수 없었던 나의 수치당한 여자, 나 스스로 여자임을 수치스러워하고 죽이고싶도록 미워한 그 마음을 마스터님들의 도움으로 보게되었습니다. 아직은 깊숙히 들어가지는 못했지만 내 안에 인정하지 못한 그 여자마음이 있다는걸 알게 된 것은 이제 더이상 외면하면서 살수는 없다는 것을 가르쳐준것 같습니다.
'마음아 놀자'에 참가하기전 티토크보면서 다 빼앗겨서 뺏는 마음을 인정하니 짠돌이 남편한테 에메랄드반지도 선물받는 정말 대박사건도 있었고 난 그냥 아이패드가 갖고싶다고 했을 뿐인데 딸 둘이 척척 알아서 사주는 일도 있었습니다.
나쁜 마음이라고 내가 스스로 수치주고 버렸던 내 마음을 이제 소중히 바라보고 인정해주고 아픔을 느끼겠습니다.
마지막날 혜라님이 초참자 소감을 물었을때 떨리진 않았는데 앞에나가니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아 하고싶었던 말을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후기를 쓰니 마음이 후련합니다. 그날 도반님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혜라님이 제 관상도 봐주셔서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ㅎㅎㅎ
일상에서 열심히 수행하다 다음에는 마깨명에 참가하겠습니다. 같이했던 마스터님들과 도반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마스터님들, 도반님들, 혜라님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