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벡스코 전시회 때 로빈후드를 처음 만났습니다.
사실 그전까지는 그 그림이 별로 끌리진 않았습니다.
다른 그림을 사려고 전시회에 왔습니다.
하지만 그 그림을 보는 순간 신기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근처 그림들은 다 사라지고 그 그림만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혜라님께 리딩을 신청했습니다.
엄마는 이 그림이 너에게 하는 말이 들리냐고 했습니다.
저는 전혀 들리진 않았습니다.
엄마는 "내가 너야. 왜 못알아봐"라고 계속 그림이 외친다고 하셨습니다. 너의 원픽!이라고 하시며, 너보다 더 우는 사람이 없으면 안팔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고민했습니다. 별로 그 그림이 끌리진 않았기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작가님 말씀이니 믿고 사기로 했습니다.
사고나서도 엄마는 "그림이 너무 좋아한다."고 말씀하시며 우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집에 데리고 와서도 별로 끌리지않아 별로 사랑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그림들만 계속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갖고 싶었던 그림을 다른 사람에게 뺐기던 날이 었습니다.
집에 오든 차에서 엄청 아픔을 느꼈는데 갑자기 각성이 왔습니다. 혜라엄마의 말이 다 진실이었음을요.
혜라님은 세션 도중, 저 대신 죽어줄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갑자기 그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닌, 혜라엄마의 진심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것은 진짜 사랑이었거든요. 진짜 사랑을 받은 제 미움의 에고는 죽어야됬거든요. 울고 감사하고 또 울었습니다.
그리고 전시회 때 해주신 말들도 더 와닿았습니다.
그 이후, 로빈후드가 정말 제것이라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로빈후드가 많은 돈을 벌어다 주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그림들도 가져와 주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인생을 바꿀 원픽을 꼭 찾으시고,
아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혜라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