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아 놀자에서 소통만 하는데도 몸이 아프고 마음도 많이 올라왔다.
이번에 군대에서 초반에 구타당하고 맞아서 죽고싶었던 그때를 떠올렸는데 보기 싫고 거부감이 많이 올라왔다.
초등학교때 연식정구를 했었는데 지옥훈련을 받던중 토를하고 똥물까지 나왔다. 운동하면서 맞을때는 내가 동물같았다.
너무 어릴때 세상이 지옥같다는 체험을 한것이 나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쳤을수도 있다.
모든게 두려웠다. 살면 살수록 지옥문을 통과해 나가는것 같았다.
내 존재가 너무 약해 존재자체가 수치고 수치당할까봐 두려웠다.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나를 어떻게 가해할까?
너는 안돼! 너는 열등해서 더 빡쎄게 더 열심히 해야 돼! 너는 쳐맞아야 돼! 그냥 혼자 살아!
너한테 결혼은 사치야! 너같은건 죽어버려야 돼!
나에게 위와같이 조금이라도 했던 생각과 행동이 쓰나미처럼 거대하게 나의 삶을 지배해왔다면 억울하다! 바꿔야 한다.
가해자가 피해자를 붙잡고 오히려 더 가해하는 모습을 놓치지 말자! 정신차리자! 미움을 올리는 나를 돌아보자!
관념분리가 거울로 보이는 상대를 통해서 분리가 된다.
내 주위를 둘러싼 프레임을 인정하고 알아차리고 바꾸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