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밥이 소문대로 정말 맛있습니다!!
저희 엄마가 해주는 잡채가 저는 제일 맛있었는데
셋째날 나온 잡채는 저희 엄마가 해준 잡채보다
좀 더 맛있었던것 같습니다..'인생잡채'였습니다!!
여기는 음식이 왜케 맛있을까 생각해봤는데 마음이 담겨서 맛있는것 같아요
음식이나 간식을 먹을때마다 이걸 준비해주시는 분들의 사랑이 느껴져 감사했습니다
저는 자격없다는 마음으로 영체마을 전부터 와보고 싶었는데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오랫동안 미뤘었어요
혜라님 유툽 강의 듣고 갤러리 가고 그렇게 혼자 마음공부를 했었는데
혼자 명상을 하다가 문득
나는 나를 위해 내마음이 원하는걸 살면서 들어준 적이 없다는걸 발견했어요
그게 제 자신한테 너무 미안했고 그러던 찰나 삶에서
힘든 사건을 격으면서 풀리지않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는
제 마음을 알고 싶어서 적금을 깨서 왔습니다.
근데 진짜 절대 아깝지 않은 돈이었고
엄마,아빠가 적금 깬걸 알면 엄청나게 혼내시겠지만
그것도 마음 인정하고 봐야겠죠..너무 무섭습니다ㅠㅠ
암튼 진작 올것 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고
다음에는 적금이 아니라 따로 돈을 열심히 모아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혜라님 말씀을 듣고있으면 저의 고정관념이나 제가 고집 부리고 있던 어떤 부분이
생각의 전환이 되면서 꺽일때가 있어요
그러면서 수치도 많이 들고 반성도 하게 됩니다..
혜라님의 어릴적 얘기해주실때 마음이 같이 따뜻해지고 힐링이 많이 되요
그러다 시원하게 욕해주실때는 사이다 같아서 속이 뻥 뚫리구요
저도 마음 열심히 인정하고 마주해서 내마음이 하는 말들을 저도 시원하게 하고
자유롭게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혜라님 좋은 길잡이가 되주셔서, 든든한 등불이 되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스터,스탭 선생님들도 상담해주실때나 앞에서 강의하실때
마음에 대한 설명을 알아듣기 쉽게 알려주셔서, 느낄수있게 해줘서 감사했어요
이 한자락을 느끼고 싶어서,알고 싶어서
그렇게 오랫동안 방황하고 아팠었는데 이번에 제 삶에서
저에게 풀리지않았던 한부분을 왜 그럴수밖에 없었는지 알게되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앞으로 오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소울테라피나 마인드 케어도 따로 추가 신청해서 꼭 받아보세요
저는 소울테라피를 받았는데 매일매일 받고싶었어요ㅠㅠ
매일 마음 풀어내느냐고 삭신이 아프고 목도 다 쉬었지만
아침에 눈뜰때마다 감사함이 엄청 올라왔어요
내가 몰랐던 내 마음을 알게되고 느낄수있어서
내 속에있는 것들을 맘껏 뿜어내고 발산 할수있어서
나와 좀더 가까워질수있어서 그게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 비가 계속 내렸는데
저는 사실 그 빗소리를 들으며 잠들고 눈뜨는것도 좋았답니다.
도반님들과 서로의 아픔과 마음 얘기들을 스스럼없이 나눌수 있는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함께한 도반님들을 보면서 저모습이 나구나,
밖이 진짜 다 나구나를 많이 느꼈어요
그전에는 그것도 모르고 남탓하면서 무시하고 수치떨었던
제모습이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후기를 작성하라하면 느낀것들이 너무 많아서 2박3일은 글을 계속 쓸수있을 것 같네요..
다음에 또 봬요!!그때 잡채가 또 나오기를 소망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