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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깨우기 명상 후기


(393기 마깨명 후기)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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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바람 2023-12-26 11:32

평소에 혜라님의 강의를 통해 내 인생의 삶이 왜 이렇게 펼쳐질 수 밖에 없었는지 조금씩 이해하게 되면서 내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지고 안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함을 느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 삶이 펼쳐질 수 밖에 없는 원인을 뚜렷이 알고 싶었고 혜라님의 강의를 가까이서 듣고 싶은 마음에 신청하게 되었다.
 
3시간 정도 운전을 해서 도착한 곳은 겨울이었지만 일단 주변 풍경이 너무 멋졌다. 산으로 둘러쌓인 곳에 작은 마을처럼 느껴진 곳, 지리산맥이 웅장하게 펼쳐져 있는 끝자락, 새싹이 돋는 봄에 참가를 해도 자연경관이 너무 예뻐서 더욱 좋을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처음 마주한 마스터님들은 인상도 좋으시고 다들 예쁘시고 친절하셨다. 눈빛이 맑고 목소리도 표정도 맑은 에너지 뿜뿜이었다. 숙소며 식당이며 생활하기 편리했고 식당에서 주어지는 반찬은 최고였다. 집밥처럼 따뜻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아주 맛있었다.
 
매일 진행되는 혜라님의 강의~초참자들은 앞자리에 배치되어 아주 가까이서 혜라님의 에너지를 느끼면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혜라님의 눈빛, 표정, 말~어느 하나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답고 당당했다. 내가 본 사람들 중 최고였다. 혜라님이 내뿜는 에너지는 감히 어느 누구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었고 혜라님의 강의 속에서 감동, 대단함,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라는 부러움, 멋진 여자로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 마음을 인정하면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위대한지 느낄 수 있는 자리였고 강의 속에서 잠깐잠깐 느껴지는 세션을 통해 사람에 대한 혜라님의 사랑의 마음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마스터님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들은 내 안의 무의식에 접근하도록 도와주는 과정들이었고 내가 지금까지 버리면서 살았던 마음들을 잠시나마 인정해 주는 시간들이었다. 내가 버린 마음들을 느끼는 법, 평소에 마음을 인정하는 방법들을 배우는 시간들이었다. 머리로는 이해가 충분히 되었지만 난 그동안 마음을 버리면서 살아왔던 시간들이 길어서인지 마음에 몰입해서 인정하기가 힘든 부분들도 있었지만 아직은 처음이라서 이 또한 과정이라 생각하며 즐겁게 참여하였다. 명상 속에 사용된 마스터님들의 멘트, 지도, 음악, 춤 등 모든 것들이 마음에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잘 구성이 되어있었고 마스터님들의 실력 또한 아주 대단하셨다.
 
1:1 상담시간은 내 인생의 고민을 통해 인정하지 못한 마음들을 찾아가는 시간이었고 그 마음을 인정하는 법을 안내해 주셨다. 마스터님들과 직접 상담을 하면 바로 인정하지 못한 마음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마법이 숨겨져 있다. 바로 인정되면서 눈물이 나오는 것은 너무 신기했다. 아마 마음공부를 10년 이상 하신 분들이어서 타인의 마음을 이끄는 힘들이 대단하신 것 같았다.
 
그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내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람들과 인연이 되었다. 같은 문제, 같은 고민들로 이야기 하면서 내 마음을 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고 마음공부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어서 금방 나의 수치스런 마음과 사건들을 오픈하는게 편안했고 금방 친해져서 함께 마음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사이가 되어서 좋았다.
 
3박 4일간의 일정이 훅 가버렸다. 마치 다른 세상을 다녀온 느낌이랄까..그 속에 있으면서 마음이라는 에너지 장 속에서 마음에 계속 집중하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그런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갈 길은 멀다. 이제 시작이다. 아주 조금 알똥말똥이다. 그래도 용기내어 마깨명에 참가하게 된 것은 내 인생의 행운이자 최고의 경험이었다. 
이제 생활 속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계속해서 마음을 보면서 생활하면서 몸수행이 중요하다고 하니 운동 또한 아주 빡세게 해야겠다.
 
도와주신 마스터님들께 감사드리며 짧은 기간 동안 함께 인연이 되었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기회되면 또 참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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