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96기 입문반에 참가했던 장병수 입니다.
먼저 이번 마깨명에 참가하도록 인도하신 부산지부 실장님과 이은지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재작년 겨울부터 혜라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듣던중 일상생활에 고민이 있어 질문을 했는데 혜라님의
친절한 답변에 감사하였습니다.
혜라님의 강의중 영체그림을 자주 보라는 말씀에 부경지부에 정확한 위치를 묻고 마침내 가게되었습니다.
실장님의 친절한 응대에 감사했습니다.
그림을 보던중 1시간쯤 지났을 무렵 양쪽 어깨도 아프고 허리도 아파 그만 보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왜 이리 일찍 가랴는 실장님의 말씀을 뒤로하고 다음에 또 오겠다는 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화장실에 가서 똥을 누웠는데 설사가 나오고 새까만 알같이 보이는 똥도 나왔습니다.
생각하기를 술도 안 마시고 별다른 음식도
먹지 않았는데 왜 이럴까 생각하고?
그냥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몸이 가볍고 허리가 평상시에 안 좋았는데 허리가 편안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평소에도 컨디션에 기복이 심했는데 보통10일이면 5일 정도는 컨디션이 좋고 5일은 컨디션이 안 좋았습니다.
영채 그림을 보고 난 뒤부터는. 그런 증상이 조금 더 심해졌습니다.
그렇게 일상생활을 보내던 중 쉬는 날 집으로 돌아와서
2번째 부경 지부에 그림을 보러 갔습니다.
이번에도 두루두루 둘러보다가 뇌치유 그림을 한 20분 보고 있으니 머리에 김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0분 정도 더 보다가 안 되겠다 싶어 나오니 도 반님들이 그림을 보면서 느낀 점을 물어서 느낀 대로 이야기를 하니, 도 반님들이 영채 마을에 한번 갔다 오기를 권유해서 그때 저의 사정으로는 공사일정이 급해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12.31일 망년회를 하면서 술을 한잔ㅈ 하였고
그다음 날 문득, 이제는 술을 그만 마시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 저는 술을 마시면 폭주를 하게 되고 그 다음날
엄청난 후회와, 자괴감, 괴로움이 들었습니다.
그 뒤로부터는 술을 마시고 싶은 생각도 없고.
다른 동료들이 술을 마시든 말든 별 신경이 안 쓰였습니다.
분위기 상 어쩔 수 없이 한잔 받아놓고도 반잔쯤 마시면,
뒷골이 아파서 더 이상 마실 수도 없었습니다.
이제는 술을 안 마신 지가 80일이 되어 가는데,
그동안 제가 살면서, 술을 끊어야 된다고 다짐한적이 한두 번이 아니였는데, 이번에는 술에 대한 욕구가 사라지니, 자연스럽게 술을 끊은 느낌입니다.
아직 80일 정도 밖에 안지났지만, 저는 이것이 영체님의 보살핌이라 생각됩니다.
설 연휴 때 부산 지부에 가서 영체님 그림을 보고 나오니
도반님 들이 다시한번 권유 하기에 제 일정을 점검하니
날짜 맞추기가 힘들었습니다.
다음 기회가 오면 참석 하겠다고 하고,
일상 생활을 하던중 2윌 20일경 작업일정이 끝나서 ,
앞으로 일정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한번 가 보자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3.1일 부산지부에 가서 주위 도반님의 도움으로 신청서를 작성하고 현장에 가서 3월13일부터 18일 까지
일이 있어 쉬어야 된다고 통보 해습니다.
원래 공사가 종료되면 뒷 정리도 많아 힘들줄
알았는데
서로 의논하여 일정을 잡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릴때 성격하고 지금 성격 하고는 완전히 다릅니다.
유년기 시절 명랑 쾌활하고 활달한 성격이 큰형의 죽음과 중학교 시절의 상처로 점차 내성적으로 변하였습니다.
저는 국민학교 다닐때는 공부와는 담을 쌓고 지냈고 주로 야구를 많이해습니다. 운동신경이 발달하여 다른 운동도 잘했습니다.
중학교 시절 첫시험에서 한반에 60명 정도 되었는데 50등 정도 한것 같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그때부터 공부를 하였는데 1학년 마칠때는 반에서 10등 정도 한것 같습니다.
2학년 올라간지 얼마 안되어 담임 선생이 교무실로 저를 불러서 갔더니 학교 선생들이 과외를 하는데 너도 과외를 하라고 해서 부모님께 물어보고 내일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서 저는 우리집 형편이 뻔한데 부모님께 물어보지도 않고 다음날 저는 과외를 안한다고 해습니다.
2학년때 반에서 2등까지 해봤는데 다른 과목은 거의 만점 이었는데 수학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틀린 문제를 붙잡고 몇날 몆칠을 답이 안나와 절치부심 하였는데 꿈속에서 어떤 도포 입은 할배가 나와 풀어 주었던 기억이있습니다.
이정도 이야기 하면 대충감을 잡을겁니다.
과외 받는 아이들이 7-8명 정도였습니다.
담임 선생이 이상하게 나를 미워하고 나중에 알았지만 답안지 유출이 있었습니다.
그 때부터 선생들에 대한 분노와 혐오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공부에 관심도 없어지고
공부는 해서 무엇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적도 많이 떨어지고 아버지 에게 혼도나고
제가 국민학교 다닐때 공부는안했지만 국민학교 5학년쯤 학교 도서관에 우연히 갔는데 책을보다가 빠져서 1달만에 도서관 책을 거의다 보았던것 같습니다.
중학교에가서 좋았던 점이 학교 도서관에 가면 책들이
많았던점 부산에서 제일가는 명문학교라 그런지 선배들이 책을 많이 기증한것 같습니다.
중학교 3년 동안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 저희 동네에 미국 흑인 애가
방학동안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이따가 간 적이 있습니다. 이 친구는 한국말을 몰라 혼자서 동네를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이 흑인 친구가 혼자 다니는 것을 보고
내가 영어로 말을 걸었는데 이 친구가 대답을 하고 서로 놀다가 헤어지곤 했습니다.
이 친구 나이가 내보다 한 살 어렸는데 저도 내가 영어로 대화가 될 줄 몰랐는데 하다 보니까 간단한 대화는 되었습니다.
아침만 되면 이 친구가 우리 집 앞에 와서는 나를 부르면 내가 나가서 같이 놀고 지내던 중.
밖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 나가서 보니 동네 가게 아주머니가.
이 친구 보고 깜 둥이 새끼라고 패악질를 하면서 이 친구 뺨을 때리는데, 이 친구는 응 응 울고 나를 본 순간 내한테로 달려와서 엉엉 울면서 흥분이 돼서 뭐라고 하는데, 그땐 그의 말은 하나도 못 알아듣겠고 우리 집으로 데려와서 얼굴을 씻기고 물을 먹이니 내 한테 무슨 말을 하면서 하소연을 하는데 그 친구의 아픔이 내게 파고 드는데 가슴이 먹먹 했습니다.
저는 차오르는 분노를 참으면서 그 친구를 달래서 그애 집까지 바래다 주었습니다.
그날 이후 그 친구를 두번다시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 친구의 엄마 마음은 어땠을까
지금은 그 아픔을 이겨내고 잘 성장했을까!
제 유년기의 아픔과 슬픔이 정리가 안되어 청소련기로 넘어가고 청소년기에서 청년기로 청년기에서 장년기로 넘어 와 버렸습니다.
혜라님의 좋은 말씀을 듣고 아직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실가닥은 잡은것 같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공부도 대충 하였는데 반에서 1등을 하니 공부 하기가 싫어 졌습니다.
대충공부하고 은행에 시험을 쳤는데 합격을 하였으나
제 적성과는 맞지 않았습니다.
적성에 맞지 않았으나 제가 그만두면 걱정하실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다녔던것 같습니다.
제나이 26살때 첫눈에 반한 여자가 나타났는데 같은 직원 이었는데 2년 정도 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가슴이 찢어지는고통을 격다가
imf 무렵에 직장을그만두고 2년 정도 방황 하다가
크레인 면허를 취득하여 해상 준설선 기사로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직업 또한 부침이 많았습니다.
생각 해보면 어떻게 견뎌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아픔 ,괴로움 등등
술독에 빠져 살았습니다.
무엇이 문제 인가! 답이 있을까!
대행스님 법문도 공부 해보았고 , 정법강의도 들어보았습니다.
대행스님은 돌아가셔서 살아있는 법문을 들을수가 없고
다행히 혜라님을 유튜브로 만나서 하나 하나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맞깨명 프로그램이 저의 인생에 전환점이 된것 같습니다.
제 나이 60이 넘어서 해라 님을 만났지만 옛날부터 아는사람 만난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힐세를 받는중 혜라님의 눈속에서 사랑을 느꼈고
쓸쓸함도 느꼈고 아픔도 느꼈습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396기 동기분들께 고맙고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이 글을 씁니다.
첫날부터 제가질문을 드려 다른 동기 분들 질문을 막은점 둘째날도 마찬가지고 세션도 제가 당첨되어 다른분들 기회를 박탈한 점
동기 여러분 죄송하고 저를 위해 양보 해주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두번째 이유는
저 처럼 유트브를 통해 혜라님의 강의를 듣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 됩니다. 마음은 있지만, 일상 생활이
바쁜 분도있겠고, 막상 갈려하니 용기가 안나는분도 있
을것일 겁니다.
저 역시 시간이 도저히 안날줄 알았는데 간다고 마음을내니 시간이 났습니다. 저도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용기가 안나는 분들은 용기내지 마시고 이땅이 어떤
땅인가만 아시면 됩니다. 이땅은 아주 옛날 고리적 부터 고고한 신선들이 모여서 도 딱던 땅 이랍니다. 우리나라를 옛날 해동신선국 이라고도 불렀는데 우리나라 전체를 말하는것이 아니고 지리산 일대를
말하는 것 이랍니다. 지리산 에서도 영체 마을 인근이 제일 기가 세담니다. 부디 영체마을에 오셔서 기도 받고
수행도 하셔서 용기 있는 사람으로 탈바꿈 하시길 바랍니다.
동기 여러분 다시 만나는 날까지 건강 하시고 수행에 큰
진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혜라님과 스탭 여러분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