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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74기 두손벌리고 구걸하는 사랑거지

해요 2017-10-10 00:00

내가 원하는만큼, 내가 받고싶은 대로 사랑줘
난 그렇게 한번도 사랑받아본적이 없어
찔끔찔끔 너가 주고 싶은대로 주는게 그게 무슨 사랑이야 태어났으니까 키운게 무슨 사랑이야
당연한거 아냐? 그건 남들도 다받아
부모라면 남편이라면 자식이라면 그정도는 당연히 주는거라고 왜 나만 더 사랑안해줘
더 줘~ 더더더더 달라고~~~
최선을 다했잖아~~~~~~~
왜 인정안해줘 왜왜왜왜왜~~
난 특별해 보통여자처럼 열등하게 살기싫어
난 집안일이나 애들따위 돌보면서는 안살아
난 돈벌고 멋있는 완벽한 여자야 알어?

이렇게 두손벌리고 악을쓰며 구걸하는 열등한 사랑거지... 우월한척 모두를 무시하며 두손 벌리는
거지중에도 아주 땅거지같은 놈이 내안에서 사랑 못받고 미움만받아 힘들다며 죽고싶다합니다
반복되는 세상. 노력해도 사랑 못받는거 차라리 죽는게 제일 현명하다며... 이 마음이 이상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는, 평생을 이런마음으로 힘들게 살아온 불쌍한 애기마음인 해요 ...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기가차서 말이 안나옵니다
이제 그아이 똑바로 인식하고 어떤 느낌인지 아니까 희망이 생깁니다 다시 태어난것처럼 행복하네요
저 이제 진짜로 할 수 있습니다 아니 이미 잘 알아차려서 잘하고 있습니다

이거 알려주려고 유아수준인 저에게 맞춰 모션까지 만들어서 쪽집게 강사처럼 탁탁 찝어내 간단하게 정리해준 그렇구나님과 영희님 그리고 4박5일 내내 애써주시고 눈물보인 솔라님 그 사랑받고 제가 녹았나봅니다 다들 너무 정말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마지막으로 나의 친청같은 자운선가
자운아빠, 혜라엄마 늘 그 자리에서 한결같이 사랑해주시고 든든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