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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2010-08-08 23:57
중2때 엄마를통해 처음 자운수행법을 알게되었다.
어린나이였지만 수행을하고나서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을 느꼈기에
이후로도 몇번더 4박5일 수행모임네 참가했었다.
하지만 그때 솔직히 난 진정으로 이 수행법의 중요성을 몰랐고, 간절함도 없었다.
그냥 수행을 하고나면 기분이좋고 뭔가 마음이 편하고 시원해지니까
삶을 살다가 힘이들거나 지쳤을때 도피하는 마음으로 자운선가를 찾곤했다.
수행이 끝나고 집에돌아와서도 후기쓰는게 귀찮아 쓰지않은적도 많고 명상도 전혀하지 않았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나서 중학교와는 전혀다를 환경에 적응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공부에대한 압박, 불안정한 미래에대한 걱정,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관계문제로
정말 사는게 이렇게 힘들다면 살기 싫다는 마음이 들정도로 많이 힘들었다.
더이상은 이렇게 살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운선가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래서 고1 여름방학 산더미처럼 쌓인 방학숙제를 제쳐두고 약 한달 장기체류를 하게되었다.
장기체류는 4박5일과는 다르게 잠재의식이 많이 열리면서 내속에 깊히 자리하고있는 관념들을 만날수가있었다.
슬픔, 짜증, 스트레스, 분노, 두려움, 애정결핍...
이제것 이놈들이 내 삶을 좌지우지해 날 괴롭혔다고 생각하니 그렇게 분할수가 없었다.
헤라님의 강의를 듣고도 많이느꼈다.
평소 매우 게으르고 무기력한 내가 정말 엄청난 관념들에게 그냥 휘둘리며 살았구나 싶어 한심하기도 했다.
또 내가 내자신을 냉정하고 진실하게 해부해야한다는 강의를 듣고
하우스에가서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고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다.
그랬더니 인정하긴 싫지만 내자신이 너무나도 불쌍하고 비참했다.
용기가없어 남 핑계만대고, 변명하고 이기적이고 자기비하에 소심하고 남 시선만 의식하고....
내가 정말 인생을 제대로 살지 못햇구나 하는 생각이들었다.
이젠 자신감있고 남에게 도움을주고 정말로 행복하게 살고싶다는 생각이들었고 그럴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다.
이번 장기수행으로 이 수행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고 하루빨리 본성을 회복하고싶은 마음이 크다.
내가 공부가되서 진정으로 내가 나를 사랑할수 있고 또 우리 아빠가 이 공부를열심히하게 만들겠다는 나름의 목표도 생겼다.
함께 열심히 수행해준 장기체류자분들 너무 고맙고
힘들때마다 나를 이끌어주고 도와준 마스터님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운님 사랑합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내게 너무나 큰 힘이되고 너무나 존경하는 우리엄마 고맙고 사랑해요.
삶속에서도 열심히 수행해서 더 나아진모습으로 겨울방학 다시찾아갈테니 모두 기다리고 계세요.
나는 할수있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