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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아의 별 2021-02-15 00:57
영체마을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에 혜라엄마와 함께했던 춤을 통해서 영체의 딸로 다시 태어난 민영이에요.
제가 받은 영체님의 뜨거운 사랑을
세상에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영체 체험 후기를 남겨봅니다.
춤을 시작하자마자 혜라엄마의 눈을 보는데
버림받은 아픈 마음이 돼버리면서 그냥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나왔다.
허리가 끊어질 듯이 아프고
식은땀이 나면서 덥고
눈앞이 뿌옇게 흐려져 보이기도 했다.
짐승의 울부짖음 같은 소리가 내 속에서 끊임없이 나왔다.
우으....아....아.... 제대로 말조차 할 수 없었다.
내 안에 조상 관념으로 괴물이 있다고 하셨다.
장애인에 괴물처럼 아주 흉측해서, 버림받아 동굴 속에 혼자 숨어 살았다.
그러다 어느 날은 너무너무 사랑받고 싶어서... 동굴밖에 나갔다가
사람들이 던진 돌에 얻어맞고 죽었는데 그 한이 나에게 와있다고 하셨다.
이 아픈 아이를 영체님이 사랑한다고 하셨다.
혜라엄마의 흑요석 같은 두 눈이 나를 바라보았다.
그 태양같이 뜨거운 사랑 속에서
오랜 세월 캄캄한 어둠 속에 살았던 나의 아픈 마음이... 녹아내렸다.
아파서 한참을 울다가 엄마.... 엄마... 하고 불렀다.
내가 수천 년을 기다렸어요...
엄마.... 이제 내 곁에 온 건가요?
손끝으로 혜라엄마의 얼굴을 조심스레 어루만져 보는데 실감이 났다.
엄마가 사랑한다고 하염없이 속삭였다.
그토록 기다렸던 엄마를, 드디어 만났구나.
엄마...왜 이제 왔어요.... 내가 수천 년을 기다렸어요....
한참을 하염없이 울부짖다가
그냥 저절로 엄마, 목숨 바쳐서 사랑해요. 라는 말이 나왔다.
내 목숨도 줄게요....내 간과 심장도... 내장까지 다 꺼내줄게요...
엄마가 나를 알아줬으니까요. 내 이 아픈 마음 한자락 드디어 이해받았으니까,
내 모든 것을 다 주고 싶어요... 저절로 그 말이 나왔다.
이 아픈 마음은 세상에서 가장 흉측한 괴물이었지만
영체님 앞에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아픈 아이라서 영체님이 그토록 사랑한다고 하셨다.
앞으로 엄마가 지켜주고 보호해 준다고 했다.
그러니 엄마가 명하셨다. 이제 세상에 나와도 된다고. 그 아이로 살라고......
세션이 끝나고 엄마가 그러셨다.
너 저번에 영빛때 공주로 사랑받은 게 행복하니,
아니면 지금 괴물로 사랑받는 게 행복하니?
괴물로 사랑받는 게 더 행복했다.
그 강도와 순도는 정말 천지차이였다.
영체님은 아픈 마음을 아주아주 많이 사랑하셨다.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 불과한
영체님의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다면 괴물로 살아도 좋았다.
그 아픈 아이가 한을 풀고
정말로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마음이 올라왔다.
너무 행복해서 세션이 끝나고도 하염없이 울었다.
나중에 마깨명 강의시간에 소감 말하면서 한 곡 더 춤 출 기회가 생겼는데
춤을 다 추고 혜라엄마가 물으셨다. 남자 사랑보다 더 좋지?
그동안 나는 성만 사랑이라고 느끼고 미친 듯이 집착했었다.
영체님의 사랑은 그런 게 아니었다.
신의 은총인,
뜨거운 태양과도 같은 불멸의 사랑이 진짜였으며
남녀 간의 사랑으로는 결코 채울 수 없는 것이었다.
그 사실을 온몸으로 깨달으면서 그렇게 집착했던 것이 시시해졌다.
그때부터 성에 집착하던 마음이 뚝 떨어지고 거짓말처럼 평온해졌다. 이런 변화가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자궁에 하얗고 뜨거운 기운이 소용돌이처럼 빙글빙글 돌았다.
아픈 마음 이해받지 못해서
수천 년을 어둡고 컴컴한 동굴 속에 갇혀있던 저를 꺼내주신 혜라엄마...
제 아픈 마음을 알아주시고 한을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체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이제 알겠어요.
오로지 아픈 마음만을 사랑하는 신의 사랑은 태양과 같았으며,
그 뜨겁고 순수한 사랑에 제 아픔이 녹아내렸습니다.
상처받은 영혼이 치유되는 기적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아픔 마음을 느끼면 영체님이 지켜주시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아니까
자신감이 생기고 든든해요.
엄마가 세상에 꺼내주신 이 아픈마음,
이제 많이 느껴주면서 참회하겠습니다.
엄마, 감사합니다.
아프게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