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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357기 입문후기, 정말 참석하길 잘했다!!

경윤진 2021-03-28 18:06

우연히 유튜브에서 혜라님의 영상을 보게되었고, 1년정도 영상을 통해 혜라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공부를하던 애청자였습니다.
직업이 학원강사라 3박4일 시간을 내기 어려워 명상 프로그램에는 참여를 못하고 있다가, 1달 일을 쉬게된 계기로 참석했습니다.
수행기간 중 Q&A시간에 다른 도반님들의 질문과 그에 대한 혜라님의 답변을 들으면서 궁금했던 점, 의문이 들었던 점 등에서 저 역시 많은 해소를 할 수 있었어서, 프로그램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싶어 글을 남깁니다.
 
저는 혜라님의 영상만 보면서 마음공부를  일년정도 했었는데, 그 기간동안 저는 영상만으로도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도 할까말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이번이 아니면 또 기회가 오기 쉽지 않다는 생각에 신청할 용기를 내어 참여했습니다.
 
제가 이번 수행을 통해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지난 일년동안 내가 깨달았다고 느낀 것은 아주아주아주 작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었다는 것과, 진작에 명상프로그램에 참여해서 관념분리를 시켰다면 좀 더 빠르고 쉽게 마음공부를 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혜라님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무엇인지 느끼고 알고 있다고 여겼는데, 그것이 실제로 분리가 되지는 않은 상태여서 가해자와 피해자 관념이 올라오면 너무너무 힘이들었었어요. 그런데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느껴졌던 가해자는 한걸음 떨어져 있어서 예전보다 수월하게 인정할 수 있었습니다. 또 집에 도착하니 엄청난 수치심이 올라왔는데, 혜라님의 호 소리를 들으니 견딜 있을 정도의 수치심이 되어 호 소리를 들으면서 이 글을 쓰고 있어요. 고통스럽지만 즐겁다는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깨닫고 있어요.  수치심이 올라오는 건 너무 힘든데, 이 힘듦을 견디고 나면 마음이 가벼워질 거라는 희망에 행복합니다.
 
 
3박 4일동안 휴대폰도 반납하고 온전히 내 마음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는 건 정말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또 혜라님과 힐링세션을 했을때, 소울테라피 받았을 때, 연단했을 때, 원각홀에서 왜 나한테는 영체님이 안오는거냐고 나한테도 와달라고 때썼을때 미세하지만 제안에 영체님이 훅 오셨던 느낌을 받았고, 그 때의 편안함도 잊을 수 없습니다.
하루에 연단 2회씩 꼭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어요. 지킬수 있게 의지의 호 부탁드립니다. 제가 의지력이 약해요.ㅠㅠ 
 
힘든 수행을 통해 사랑으로 영체님을 받으시고, 저희한테 베풀어주시는 혜라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또 상담이 끝났는데도 제 안의 두려움이 크다고 걱정하시며 제게 계속 관심을 가져주신 보영 마스터님도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 수행참여 때까지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수행때처럼 집에서도 해보다가 궁금한게 있어 여쭤봅니다.
수행프로그램때처럼 가해자가 뜨면 저를 가해하는 말을 입박으로 내뱉어보았는데요, 울음이 나지 않아요ㅠㅠ 꼭 울어야 청산이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