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379기 초참 마깨명 후기입니다

이쓰미 2022-03-13 20:13

저도 마깨명을 가기 전, 후기를 보고 더 용기내어 올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 379기를 다녀와서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영체마을에 오기전 다른 수행터에서도 마음기도를 한다고 했지만 정작 마음 안으로 못 들어 갔습니다.

이전 수행터에서 기도를 가면 졸고.. 설법 시간에도 졸고 정말 안 졸고 싶은데 고개가 뒤로 제껴질 정도로 몇 년을 졸았습니다. 돈들이고 시간들이고 가서 열심히 하고 싶은데 맨날 조는 제가 너무 한심스러웠습니다. 몇 년을 조니까 설법시간에 쫒겨난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남들보다 유독 심하게 조는 제가 너무 궁금하기도 했고 기도에 제대로 들어가지도 못하니

돈문제,남자 문제, 직업적인 고민 등 해결할 수가 없었습니다.

처음에 유튜브로 혜라엄마의 강의를 듣고 내 마음 안으로 들어가 보고 싶은 간절함과 들어 갈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마깨명에서 연화마스터님과의 상담을 통해
(혜라님 강의 때도 눈이 감겨서 너무 힘들었어요)
제가 이럴게 조는 원인은 강압적인 아빠, 어릴 때 부터 제 감정은 무시당한체 일방적인 강요, 설교를 들으면서 자라 절대 듣기 싫은 아이가 있었습니다. 아빠를 강자로 투사하고 강자가 하는 말은 절대 안 들어 주는, 절대 안 해주려하는 고집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강자가 하는 말 그러니까 강단에서 교육해주시는 혜라엄마와 마스터님의 강의를 안 듣겠다는 무의식이 제 눈을 감겼습니다.
예전엔 무언가 회피하고 싶어서 졸린거라고는 알고 있었지만 그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알 수 없어 답답했는데 이유가 명확해지니 처방도 확실했습니다.

처방 해주신대로 원각홀에서 소리르며 “안해! 절대 안해! 너나 해! 니도 못하는 걸 왜 나한테 시키고 gr이야 등등”
아주 거리낌 없이 감정을 배출했습니다.

(제 생활반경에 원각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경지부에도 만들어 주세요 코인노래방처럼ㅎㅎ)

그리고 쏘울테라피 때는 가해자인 아빠의 마음이 되어 볼 수 있었습니다. 싫어하는 아빠가 되어보는 시간은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는데 자연스럽게 들어가도록 마스터님이 유도해 주셨어요. 그러니 아빠도 저와 똑 같은 마음이 있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혜라엄마의 힐링세션은
‘힘들어요 저 좀 도와주세요’라는 생각으로 혜라님의 눈을 보았고 혜라님이 사랑을 주셨지만 제가 아직 잘 못 받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빼앗기고 수치주고 그래서 가식으로만 살았다고 가식쟁이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그래서 혜람마가 사랑을 주시는데 제대로 받지도 못 했습니다.

제가 직업적으로 예술을 하고 있어서 혜라엄마께서 꼭 필히 마음공부 진짜 열심히 해야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사랑주면 사랑 잘 받아먹는 아가가 되고 싶어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버티면서 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