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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377기 마깨명 후기

흑진주하영 2022-02-02 20:54

안녕하세요
 
이번 마깨명때 엄마와 함께 참여했던 이하영입니다.
 
엄마가 완강히 거부하셨는데
 
제 고집에 못이겨 동행하시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서든 하루라도 빨리
 
혜라엄마를 만나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엄마의 저에대한 집착과,
 
알았다고 하시고 제말을 들어주지 않으시는 고집에 힘들었어요.
 
엄마가 많이 아프다고.. 혜라엄마 이 엄마좀 고쳐주세요.. 하고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그래서 엄마 닉네임도
 
하영엄마효림 이라고 해드렸었어요
 
혜라엄마가 알아봐주셨으면 하구요..
 
 
영체마을 가는길에 엄마가
 
누군가 해주는 밥을 먹으며 지내는것이
 
부모님 떠나오고나서 처음이라고 하시는거예요..
 
제 엄마이기 이전에
 
한 여자인데.
 
제 엄마로 살아온 엄마도 많이 아팠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닉네임도 바꿔드려야지 하고 생각했어요..ㅋ
 
 
어릴때는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들이 많았는데
 
거기에 동화될 수록 제 삶이 슬프기만하고
 
모든게 나때문인것 같아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30살 이후로 저는 어찌보면
 
엄마에게 쓴소리, 직언을하는 엄마를 아프게하는 딸이었습니다.. 
 
 
 
마스터님들께서 진행하시는 프로그램 하나하나 모두
 
진실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초참이셨던 엄마는
 
쿤달리니 명상시간이 정말 좋으셨다고
 
기억에 남으실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심우관에서 하셨던 개인명상시간도요..
 
 
 
저는 이번에 힐세를 못하고
 
혜라엄마를 가까이서 못뵙고와서 많이 서운하지만
 
엄마에게 혜라엄마를 만날 수 있게 해드릴 수 있어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제 엄마에게 "엄마 어떤마음 올라왔어?"라고
 
물어볼 수도있고 엄마도 생각해서 얘기해 주시고
 
이런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버림받은 여자의 아픔을 다 버리고 살아와서..
 
그 여자의 아픔이 큰 것 같습니다.
 
혜라엄마 만나지 못했다면
 
왜 아픈줄도 모르고 아프게 살았을
 
그 상처들이 더 드러나기 시작하는것 같아요.
 
저는 이번이 3번째 였는데
 
이번에 다녀오고나서는
 
왠지 마음이 더 힘이 든것 같네요..
 
고집부리지 않고 굴욕당한 어린시절의 저를
 
더 바라볼게요..
 
아프지만 영체마을이 있으니 힘이됩니다.
 
절대로 이 아픔 버리지 않을게요.
 
 
 
혜라엄마를 만나게되고
 
영체마을을 알게되고
 
함께 마음을 공부하는
 
도반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
 
제 아픔을 마음놓고 말할 수 있는곳이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혜라엄마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같은 시대에 살아서,
 
서로가 살아있을때 만나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세상에 와서 처음 만난 남자,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버림받고 굴욕당한 
 
저조차 버린 그 아기를 버리지 않고 함께 아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플 수 있음에 감사하며 저 자신을 수치주지않고 더 사랑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세요.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온 마음다해 사랑합니다.
 
 
ps. 엄마! 저 똥하영이에서 흑진주하영이로 닉네임 바꿨는데 어때요?
 
저랑 어울리나요?
 
조개처럼 아픔 받아들여서 흑진주로 꼭 만들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