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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는 나의 열등이

큰나무 2020-08-28 10:30

마음깨우기 343회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가끔 무기력해져서 아무것도 안할때가 있습니다
밥도 먹기싫고 사람도 싫고 청소도 싫고
그래서 방구석폐인으로 몇일씩 보낼때가 있었습니다

이번 태아명상에서 왜그런지 보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저를 원하지 않으셨어요
태아때
살려달라고!
나좀봐달라고!
사랑해달라고!
살려달라고 했는데
엄마는 여전히 저를 원하지 않았고
한순간 아무것도 할수없다는 무력감이 올라왔습니다

내가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구나!
엄마가 날 살리면 살고,
죽이면 죽는거구나.

난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는 열등이구나
이 열등이가 너무 수치스러워.....

저의 아픈 열등이와 딱 만났네요

간식으로 옥수수를 먹는데
옥수수 먹는 제가 열등하게 느껴지고
옥수수 먹는 제가 수치스러웠어요
옥수수가 뭘 어쨌다고....

집에 돌아와서 계속 무기력해지는 걸 느끼며
열등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인다고 생가하면서
사실은 열등이를 버리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자꾸 보여주네요
아무것도 할수없이
주는대로 받아야 하는
아픈 열등이마음을

아파서 피했더니 자꾸 봐달라고 합니다
태아때
제가 엄마에게 했던거 처름
자기를 버리지말고
봐달라고 합니다
열등이의 아픈마음이,

미안해!
버려서 미안해!
열등하다고 수치스럽다고
버리고 외면해서 미안해!
잘못했어!
미안해 !
잘못했어!

영체여 열등한 아픈마음을 치유하여 주세요.
열등한 아픈마음을 구원해주세요.

저는 열등해서 아픈마음입니다.
저늘 치유하고 구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