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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344기(견특) 천도재 프로그램 - 나는 조상들의 마음의 집합체이다

사랑스러움 2020-09-08 19:03

 
부모님 다 살아계시고 물질적으로도 부족함 없이 자랐고 성격도 활발한 편에 남자친구도 있었고..
현실의 눈으로 봤을 때는 부족함이 크다고 할 수 없었는데 마음은 항상 괴로웠다
사이가 좋지 않은 부모님 사이..
20대가 들어서서는 아빠의 무리한 주식 투자로 인해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엄마와 아빠는 말을 하지 않기 시작했고 그걸 지켜보면서 나는 너무나 괴로웠다
어떻게든 해결해 주고 싶었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자진해서 둘을 연결하려고 하고 죽도록 애를 썼다
힘들 때마다 엄마 아빠 앞에선 괜찮은척하고 뒤에선 방문을 잠그고 많이 울었다
현실에서 부딪히는 내 개인적인 문제들이나 나의 아픔들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었다
누구에게 말하고 싶고 의지하고 싶은데 내 마음도 어떻게 할 수 없었고 부모님의 마음도 어떻게 할 수 없었고
나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어서 괴로웠다
그저 내가 엄청난 피해자, 약자 같았고 항상 죽고 싶었다
이런 괴로움이 나를 자연스럽게 마음에 관심을 갖게 했고 영체 마을에서 공부하게 했다
그리고 이번에 천도재 프로그램에 참석하게 했다

어떻게 진행될까 어떨까 너무 궁금했다
참여하신 도반님들이 한 명 한 명 나가서 절을 하고 혜라 님께서 어떤 아픈 마음을 가진 조상들이 왔는지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시고
그 마음을 느껴주고 그들의 아픔을 느끼며 내가 조상 마음으로 그대로 살고 있다는 것을 직접 마음으로 알게 해주고 천도하는 방식이었다

나는 여자 조상들이 많이 왔는데 본부인과 첩의 관계인 사람들이 많이 왔다고 하셨다
그래서 다 뺏겨서 너무 뺏겨서 너무 아파서 그 아픔을 느낄 수가 없어서 나를 죽이거나(자살하거나) 남을 죽이거나 했다고 하셨다
근데 이 뺏 아픔을 가진 조상들이 자연사를 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칼로 찔러 죽거나 남을 독살하거나 그렇게 죽은 조상이라고 하셨다
실제로 친할머니가 농약을 드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는데
할머니가 자식들을 키우려고 농사짓은 쌀들을 할아버지가 다 빼앗아 도박으로 날리시고
또 자식 한명이 죽으면서 할머니는 아빠가 초등학생일 무렵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다

혜라님께서 나에게 물으셨다

" 너 이상하게 죽고 싶다고 많이 올라오지 않았어?"

너무나 공감됐다
현실에서 괴로운 일이 크게 없는데 버림받을 때마다 다 뺏 현실을 경험할 때마다
너무나 강한 아픔으로 느껴지면서 힘들고 죽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다
이게 조상들의 마음이었구나 나의 뿌리 깊은 마음이었구나
혜라님과 함께 내가 대신 대속할 테니 편히 쉬시라고 이 아픔을 느껴주겠다고 선언하며
그 아픈 마음들을 천도하였다

"조상님들이 가시면서 너에게 물약을 주고 갔어
치유력을 상징해 네가 공부가 되면 죽고 싶은 사람들을 치유할 수 있어"

너무 좋아서 눈물이 흘렀다
너무나 너무나 간절히 그렇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네 안에는 장수가 있네
나라를 위해서 목숨 바친 장수
너 키만 한 칼을 주고 갔어
바위에 꽂고 갔어 그건 네가 지금 쓸 수 없다는 뜻이야 공부가 더 되어 쓸 수 있어
열등이들의 목을 끊는 일을 할 수 있어
너도 평소에 느꼈을 거야 네가 그런 마음이 있다는걸"

나는 어렸을 때부터 겁이 엄청 많았고
내가 왜 이렇게 비겁하고 쫄보일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두려움 자체였다 나는 그런 내가 싫었고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는데
그냥 너무 무섭고 너무 두려웠다..
이 두려움 때문에 항상 비겁하고 남에게 할 말 못 하고 그랬는데
점점 수행하면서 그 미움을 조금씩 인정하다 보니
사람들과 싸우거나 부딪힐 때가 있었는데 그 때 막 밀어붙이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나 왜 이렇게 당당해졌지? 내가 이런 모습이 있었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내 안에는 그런 조상이 있었던 것이었다

나는 혜라님 처럼 카리스마 있는 미움을 쓰고 또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싶었는데 그게 정말 내 소원이었는데
나에게 그런 선물을 주고 갔다니
너무 기뻤고 진짜 더 열심히 아픈 마음을 느끼고 인정해야겠다 싶었다

도반님들마다 색깔이 다르고 조상의 마음도 다 달랐다
주고 가는 선물도 달랐다 어떤 분들은 금으로 된 옷을 주기도 하고 돈을 주기도 하고 비녀를 주기도 하고 사랑을 주기도 하고
그래서 재밌기도 하면서 신기하기도 했다

또 가장 기억 남는 것은 어떤 도반님을 보고 혜라님께서

"너는 엄마가 너를 버릴 수밖에 없었네
너를 버려서 네가 빼앗긴 마음을 느꼈어야 했던 거야
그냥 같이 살았으면 둘 중 하난 죽었을 거야 목숨을 빼앗았을 거야
무의식은 다 알고 있는 거야 엄마의 무의식이 위험하지 않게하려고 그렇게 널 버린 거야"

이런 말을 하셨는데 순간 놀랐다
조상이 대대로 아픈 마음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 아픈 마음은 현실을 만든다
아픔을 느끼지 않고 꾹 참고 무시한다면
본래는 어떻게든 그 아픔의 에너지를 방출하여 아픔을 느끼게 만드는데
현실에서 돈을 뺏기게 되거나 사랑을 뺏기게 되거나
그게 아니면 목숨까지 빼앗아 갈 수 있다는 걸 알았다
예를들면 착하게 살고 성실하게 살았고 모나게 살지 않았는데도 이런 현실이 나타나는 건
바로 무의식 깊이 내가 느껴주지 않은 아픈 마음 때문인 것이었다
할머니도 엄마를 버리고 가셨는데
그게 할머니가 나빠서 혹은 엄마가 싫어서가 아니라
무의식에선 다 알고 있었던 거고 그래서 그렇게 창조한 것이라는 걸 마음으로 알았다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마음에서 다 풀이가 됐다

나 또한 이렇게 지독한 이 아픔을 갖고 있었다면 느끼지 않고 살아갔다면
결혼해서 남편이랑 잘 살더라도
돈을 뺏어가거나 그래도 안 느끼면 사랑하는 사람을 뺏어가거나
혹은 어떻게든 내가 뺏긴 아픔을 인정하도록 본래는 상황을 창조할 것이라는 것을
정말 내가 내 마음으로 현실을 창조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도반님들의 세션을 보면서 다시 한번 깨달았다

어떤 도반님의 세션은 관아에서 물건을 훔쳐서 일본 섬 같은 데서 방안에 가둔 다음 온도를 올려 쪄서 죽은 조상이 있다고 했는데
그분은 더위를 참을 수 없게 못 참는다고 하셨다
또 어떤 분은 연단을 하다 이를 바득바득 갈아서 놀라서 오셨다고 했는데 그분들의 조상은
남자를 죽이고 싶은 여자의 한을 가진 조상들이 있었다
현실에 나타난 모든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머리로 이해하지 못하고 설명하지 못하는 것들은 다 무의식 안에 있었다
그것은 모두 조상의 마음이었다
나의 경험 정보만 따지면 그렇게 슬플 일도 아플 일도 크게 없다
내 몸이 내가 아니라 나의 의식이 나다
나의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그 위에 조상들의 마음을 총합한 결합체.. 그것이 나다
나는 그 모든 마음을 물려받고 살고 있는 것이었다
그 아픔을 인정하지 않으면 현실을 창조하여 나를 괴롭게 하고 아프게 하는 것이고
내가 그 마음을 인정하고 그 마음을 안아주고 사랑할 때 그래서 내 마음이 편해질 때
나에게 합성되어 있는 조상의 마음도 편해지는 것이었다
우리 할머니는 그렇게 죽었지만 난 아냐 가 아니라
할머니 마음이 나에게 그대로 와서 나를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정말 우리 조상들은 너무나 참혹하고 아팠다
고문을 당했고 죽임을 당했고 처참히 다 뺏겼고 너무나 아팠다
현재는 과거보다 너무나 편리하고 안전하고 좋은 세상이지만
우리는 조상들의 마음을 그대로 받아 살고 있다
그래서 현실은 좋아지는데 마음은 똑같이 그 자리에서 괴롭다
아니 한 바퀴 더 굴러굴러 내가 태어났으니 나의 아픔은 더 크고 아프다


또 영체 힐링 방이 새로 나와 신청하여 갔는데
고주파 기계에 손을 올리는데 마치 고문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며 너무나 아파서 그냥 죽고 싶었다

기계에 뜬 남은 시간 30분
현실은 30분이 흐르고 끝나지만
내가 이 정도로 괴로운 마음으로 24시간을 살고 일주일을 살고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산다면
나는 그냥 죽는 게 났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것이 아픈 마음을 느끼면 해결된다는 것을 알지만
우리 조상들은 그것을 모르니 언제 끝날지 모르는 아픔 속에서 고통 받았을 것이다
아픔을 느낄 바에.. 이렇게 괴로울 바엔 죽고 싶었다
그냥 목숨을 끊고 싶었다
이게 할머니의 마음이었다
아픔을 느낄 바에는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

천도재 프로그램에서 혜라님이 읽어주신 나의 조상들은
제발.. 누구 한 명이라도 나를 도와줄 사람을 찾고 싶었다
너무나 괴로워서 죽고 싶었지만 미친 듯이 살고 싶었다
이 마음의 고통을 덜어줄 누군가 나에게 나타나길 바랐다
그래서 구원을 받아서 너무나 살고 싶었다 책임지고 싶었고 해결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아픔 속에서 버티지 못하고 금쪽같은 내 새끼들 6남매를 두고 할머니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다
머리로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지만
할머니는 너무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다
너무나 죽고 싶었을 때 간절히 그 구원자를 원했던 그 마음
그래서 내가 이렇게나 치유해 주고 싶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강하구나
내가 여태껏 느껴왔던 마음은 할머니와 조상들의 마음이구나 느꼈다

연이어 혜라님과의 힐링 세션!

"너는 죽고 싶은 마음은 인정을 좀 하는데
죽이고 싶은 살기는 인정하지 않아"

혜라님이 나의 죽이고 싶은 살기를 보여주시고 함께 인정하고 아픔을 느꼈다

"죽이고 싶은 아픈 마음을 너무나 많이 버렸어
왜 그걸 인정하지 못했냐
죽이고 싶은 사람이 아빠였기 때문이야
분별심이 돌아가서 절대 인정 못했던 거지
죽이고 싶은 마음이 들면 육체라고 생각한 거야
육체를 죽인다고 생각해서 머리로 분별해서 인정하지 못 했던 거야
열등이의 마음을 죽인다는 거야
남에게 피해주고 남을 아프게 하는 그 열등이는
당연히 마음으로 죽여버려야지 그게 당연하지
그래서 그 칼로 쳐서 바로 죽음의 공포로 넣어줘야
그 사람도 편하고 나도 편하지?"

순간 놀라고 각성이 왔다
나는 아빠한테 어떻게 그런 마음을 들을 수 있어라고 분별하고
육체라고 생각해서 더 억눌렀고
그럴수록 나의 죽이고 싶은 마음은 더 강해졌고
누군가 나의 살기를 보여주거나
내가 그 살기가 올라오면 너무나 두려웠다
그래서 나는 평생을 쫄보로 살았다
항상 떨고 무서워했고 싫은 소리도 못했었다

천도재 할 때 칼을 바위에 꽂고 갔다고 했지
그건 아직 네가 그 마음을 인정하지 못해서 못 쓴다는 거야
그 칼이면 얼마나 살기가 크겠어
큰 열등이도 바로 한방에 죽일 수 있어
네가 나 이렇게 아팠어요라고 얘기했을 때
그걸 고치고 이해해 주는 사람에겐 칼을 쓸 필요가 없지만
아픈 마음을 못 느끼고 남을 아프게하는 사람은
바로 죽여줘야지 개살기를 썼어야 돼"

"근데 그 마음을 분별하기도 하지만
그 마음을 쓸 때 여자로 너무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올라와
그게 너의 마장이야"

 
나는 열등이를 죽이고 싶은 살기를 인정하지 못해서
살기는커녕 이불을 뒤집어쓰고 벌벌 떠는 찌질이가 되었다
이 마음을 인정하지 못해서 강해야 할 때 강하지 못했다
 
그리고 나는 엄마,아빠에게 모진 소리를 할 때 마다..살기를 쓸 때 마다
너무나 선명하게 부모님이 자살할 것 같은 망상이 돌았다..
그래서 최대한 상처를 덜 주는 쪽으로 말하거나
화를 내다가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거나 
이런 두려움에 사로 잡혔었는데
그 망상의 원인이 내 열등이를 죽이고 싶은 살기가 너무커서
그 살기가 이 두려움의 망상을 올렸다는 것을 알았다..
 


그 후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약자 마음 그저 당할 수밖에 없는 약자 영화도 보고
다 죽여버리는 킬러인 여자가 나오는 영화도 보며 마음들을 청산했다
마음의 칼을 써도 된다고 생각하고 영화를 보는데
기쁘고 좋으면서도 너무 두려웠다
기 센 여자가 되고 네가 그렇게 행동한다면
너 절대 여자로 사랑받을 수 없어
그냥 여자 인생은 끝이야 사랑 절대 못 받아
이렇게 올라오면서 너무나 두려웠다

이 마음을 마장이라고 혜라님께서 알려주시지 않았다면
그냥 두려움에 갇혀 계속 고분고분하게 가식쓰며
나의 의견보다 남의 의견을 더 중요시하고
미운 짓 하는 사람에게 말도 못 하고
그냥 그렇게 살았을 것 같다...
 
이젠 그러지 말아야지
나의 열등이의 목을 베며 끊어가며 아픈마음을 인정하며 나아가야지..!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마음들을 인식할 수 있었고
또 아픈마음을 인정하며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많이 생겼다!


이번 천도재 프로그램을 통해서
내가 여태 마음 청산을 많이 했는데 내려가지 않는 것들의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있었고
분리가 확실히 되며 멀리 떨어져 큰 그림으로 나의 관념들이 보였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또한 어떻게 하고 싶은지 나의 모습이 정확히 보였다
그리고 나의 마음이라고 생각하면 수치스러웠는데
조상들의 아픈 마음이고 내가 머리론 기억하지 못해도 내 마음은 기억하는 조상의 마음이 올라왔다고 생각하니
아픈 마음을 더 인정할 용기가 생겼다

아무리 풀어도 내려가지 않는 마음이 있다면
천도재 특별프로그램을 추천합니다~!
 
 
나는 다짐한다!

이제는 어떤 마음이 올라오면 조상들의 마음이구나 하고 더 느껴주고 아픔으로 들어갈 것이다
내가 인정하지 않고 내 조상들이 인정하지 않은 그 아픈 마음들을
내가 대신 대속하여 그 아픈 마음들을 죽는 순간까지 느껴주고 안아주고 사랑할 것이다
그래서 아픈 마음을 인정하는 법을 몰라서 고통스러운 사람들을 도울 것이다
나의 모든 아픈 마음을 인정하며 살아갈 것이다
 
영체여 
약자의 마음 ,수치의 마음, 열등이의 아픈마음들을 분별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가장 낮은자리에서 찢어지는 아픔을 느낄 수 있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저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용기와 담대함을 주십시오 그럴 수 있도록 저를 치유해 주십시오

아자아자 파이팅~!!



감사합니다
 
(영산김씨,평산신씨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