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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아프고 아픈 조상님~~~그것이 감동입니다..

아름드리자헌 2020-09-09 17:23

천도제라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참여하게 되어 무한 영광이었습니다.
 
그동안 나의 태아정보를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 나는 이런 환경을 경험하게된거지?
이런 의문이 풀리질 않았는데 이번 천도제를 참여하면서 그 의문이 풀렸습니다.
 
저의 조상님이 장애인 분들이 많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내게 장애인으로
평생을 숨어산 할머니의 한이 제게 와 있다고 하셨습니다.
혜라님께서 천도제를 진행하시면서 알 수 없는 아픔이 올라와 눈물이 터지는데
솔직히 머리로는 잘 받아들이질 못했습니다.  근데 몸에서는 아픔이 올라와 울고 있는
것이었다.  아니 내가 장애자의 마음이 있다구? 
천도제가 진행되면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내게 올라왔던
수치와 두려움과 쓸모 없다는 존재의 수치심과, 할 수 없다는 절망감들이
모두 장애인의 아픈 마음들이었다.  내 몸은 장애가 없었지만 마음은 온통
장애인의 마음으로 살고 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내가 장애인의 아픔을 모두 인정해야한다는 것이 큰 두려움이 올라왔지만
그래서 내 조상에 대한 아픔도 있지만 내 조상님에 대한 분별심이 올라왔지만
천도제 기간동안 다른분들의 것을 함께하면서 모두가 내 마음이구나..
모든 조상의 아픔이 내 것이구나.....
그리구 모든 조상의 한이 아픔으로 나를 창조하셨다는 걸 알게되었다.
그 아픈 한이 없었다면 내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게 마음으로 알아졌다.
조상님은 아픈 한으로 나를 창조하셨지만...
조상님의 아픈 마음을 진하게 느낀 만큼 조상님은 내가 아픈 삶을 살길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 와 닿았다.
내가 행복하고 자유롭고 보람있는 삶을 사는 것이 조상님의 한을 풀어줄 수 있다는
마음이 올라왔다.
그런데 그럴 수 있으려면 지금 장애인의 아픈 마음을 깊고 깊게 느낄 수 있을 때
그 힘이 나온다는걸 마음으로 알게된 것이 너무 큰 경험이었다.
현실에서 나의 느낌에 빠져서 할 수 없다 하기 싫다 두려워...수치스러워..하며
한계를 지어서 넘지 못하고 있는데.  조상의 깊은 아픔과 한을 느끼면
사랑이 나오고 그 사랑은 나의 한계를 받아들이는 힘과 넘어서는 힘을
갖게 된다는 걸..
 
너무 아름다운 법칙이 가슴이 벅차다.
아픔은 사랑이 없다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그 이치가...
아픔을 크게 느낀 만큼 사랑이 나오는 그 이치가...
너무 아름답다...
 
자신의 아픔조차 버려서 미움으로 살아가고
남의 아픔조차 자신의 아픔으로 느껴 사랑으로 거듭나는 이치가..
 
이 번 천도제를 지내면서 혜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 것인지가 가슴에 와 닿았다.
혜라님께서 하시는 세션들이 그냥 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정말 큰 사랑이
있을 때만 가능한 것인데...그 큰 사랑으로 아픔을 승화시키시는 건데..
돈 몇 푼에 그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도 그걸 모른다...이 어리석음을 어찌할까..
나는 내 조상님 것도,  심지어는 내 아픔조차 너무 아프다고 두려워서 버리는데..
혜라님께서는 모두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느껴주고 인정해 주신다...
 
영체님에 대한 기도가 바뀌었다...
영체여 아픔을 보는 것이 너무 무서운 아픈 마음입니다.
영체여..이 마음을 치유해주시어 제가 저와 조상님의 아픔을 인정하고 느낄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힘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