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375기 그림으로 본 내 인생의 발자국(크깨명&영체시상식) 후기

콩콩 2021-12-26 21:03

이번에 견성특별 프로그램에 다녀왔습니다. 연말 특별 프로그램에 영체 시상식이 있다고 해서 처음엔 무조건 가야지 하는 맘으로 신청했습니다. 근데 막상 당일이 가까워져오니 존재의 수치가 너무 많이 올라오면서 나 같은게 그런데를 갈 자격이 있나 공격하는 마음이 올라오더라고요 사실 그래서 직전까지도 갈지 말지 고민이 많았고, 또 처음보는 그림 마깨명 프로그램이었기에 두려움도 많았지만 용기내어 참석했습니다. 도착하고서도 솔직히 제 뺏는 마음과 의심하는 마음 때문에 내가 잘 온걸까.. 이전처럼 수행시간표가 딱딱 짜여져 있어야할 것만 같은데 괜찮은건가 손해보는 건 아닌가 하는 미운 마음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근데 오히려 자유롭고, 또 처음이기에 오히려 올라오는 마음이 많았고 이번 마깨명이 작은 현실 속 청산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림 리딩은 말할 것도 없고 영체 시상식을 준비하면서 올라오는 여자를 수치주는 마음, 그리고 시상식에서 올라오는 다양한 아픈 마음들.. 이렇게 많은 아픈 마음들이 있었구나. 내가 나를 너무 공격해서 나를 무력하게 만들었구나. 그리고 미움 살기를 쓰는 레크레이션 이후 갑자기 생기가 돌고 환하게 돌아온 나의 얼굴을 보면서 무엇보다 미움을 써야 허용해야, 내가 살 수 있고 사람답게 살 수 있겠구나 느꼈습니다. 그리고 같이 만난 많은 도반들도 작은 인사와 주고 받음과, 그리고 소통을 통해서 제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비용이나 시간과 마음 내어 온 것들이 전혀 아깝지 않았고 그런 제 미움과 뺏는 마음을 인식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이 만난 도반들, 마스터님들, 그리고 혜라 엄마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자기 공격의 살기가 올라올 때마다 미움이 올라올 때마다 마음 놓치지 않고 바라볼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사랑쓸 수있는 영체마을에 그리고 국가와 민족에 제 미움살기를 쓸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이렇게 미운 존재인데도 항상 함께해주고 바라봐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2022년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