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감사합니다

유안과상모 2022-02-02 19:26

이번에 설연휴동안 마깨명에 다녀온 강준호입니다.
작년 설에 초참하고 한달 뒤 재참때는 어머니를 모시고 다른 한분을 모시고 참석했드랬습니다.
재참할때 수행이 너무 안되서 재참 다녀온 후로는 한동안은 연단을 하다가 조금 편해져서 그 후로는 그냥 반복적인 일상으로 돌아왔드랬습니다.
딸아이가 마음이 아파서 힘든 상황에 동생이 추천하여 행복스테이를 하던 중 아빠가 와줬으면 수행에 도움이 되겠다는 연락을 받고 한동안 마음이 힘들고 수행참석에 두려움이 와서 갈등을 했었습니다.
이번에 가면 딸아이한테 혼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과 내 마음 보는 두려움이 합쳐져 3시에 도착하기로 한 약속을 깨고 근무를 마치고 한시간가량 놀다가 4시가 되어서야 겨우 도착을 했습니다. 
혜라님 특강을 하던 중간에 들어갔지요.
도착하고나서 딸아이를 만났는데 얼굴이 전보다 편해보이고해서 안도했지만 수행하는 과정에 내가 수치가 많다는 것을 마스터님과의 상담을 통해 깨달았는데 이 전에 느꼈던 것과는 깊이가 다름을 알게되었고 그 동안 나의 이 '수치'로 인해 많은 사람들을 아프게했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되었습니다. 
저를 깨우치게 도와주신 마스터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처음 카페테리아에 들어갔을때 낯익은 얼굴들이 저를 차갑게 바라보는 느낌을 받았는데 전부 다 제 마음이라는 걸 지금은 압니다. 
딸이 도와주어 수치로 들어가고 어느정도 수치를 인정하게 되어 마음이 편해졌음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더 도망갈데가 없네요.
혜라님과의 힐링명상도 너무 좋았습니다. 
힐링명상을 할때는 잘 몰랐는데 나오고나서 마음이 아주 말랑해지고 제 수치속으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영체마을을 나오고나서부터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집사람에게 그동안의 잘못을 참회했고 집사람과 거리감이 가까워졌습니다. 
제가 그 동안 얼마나 집사람과 자녀들을 힘들게 했던 것도 어렴풋이 느낄수 있었습니다. 
부디 이 수치를 청산하여 사람들을 돕는 직업인으로써도 이 전보다 더 나아지고 가족들과도 행복해질 수 있도록 수행을 계속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