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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377 두번째 마깨명후기

효은맘(김명월) 2022-02-04 18:09

저는 5살 딸가진 37세 김명월입니다
첫번째 마깨명때 마음과 무의식에 대해 좀 알았다면,요번에는 좀더 깊게 마음을 느끼게 된거 같아요
3박 4일 끝나고 집으로 돌아와서도 온몸의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는데,아픈데 시원한 느낌이고 개운했고 아픔을 느끼면서 살아있는거 같았어요
3박4일동안 첫날 혜라엄마 강의때 머리가 계속 어지럽고 성수치가 느껴졌어요.저녁에 원각홀에 갔는데 아무런 마음도 느껴지지않아 풀지못해 아쉬웠는데 두번째날 힐링세션때 엄청 울고나서,그동안의 서러움과 그리움이 분수처럼 터져나왔고,그러고 나서 온몸이 두들겨 맞은것처럼 엄청 아프고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아무것 할수없었어요.저녁에 살기가 엄청 올라와서 절수행 하면서 다 죽여버릴꺼야 내가 끝까지 살아남을 꺼야,이런 마음으로 한시간반동안 계속 절을 했는데,도반님들도 끝까지 절을하고 계셔서 내가 졌다하고 포기하고 원각홀에 갔어요.첫째날과 다르게 엄마 아빠에 대한 미움이 올라와서 막 신나게 풀어서 좋았어요
셋째날 프로그램때 또 엄청 울었어요
엄마 아빠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결핍이 막 쏟아져 나오면서 마음속 깊은곳에서 서러움이 올라와서 흐느끼면서 엄청 울었어요.마스터님이 강단에 서계시는데 아빠같이 느껴져서 아빠아빠 애타게 불렀는데 저한테 오지않아 너무 슬펐고,조금있다 마스터님이 밖으로 나가시는데 버림받은 느낌이 들어서 오열했어요
또 은숙마스터님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제가 완전 애기때 시절로 돌아가서 엄마의 보호를 못받아 서럽게 울고있는데 마스터님이 제곁에 오셔서 마치 엄마마냥 누워서 울고있는 제가슴에 손을 얹어서 다독여줄때 서러움이 녹아내리며 울음도 서서히 가라앉았어요…
셋째날 저녁에 춤명상때 엄청 나대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서 미친듯이 흔들어 대는데,그동안 참았던 나를 표현하고싶은 욕망들이 터지면서 에너지가 막 쏟아져 나왔어요.발가락에 물집이 잡힐정도로 개살기를 뿜어대며 춤추고나니 너무 신났어요
4일째 되는날 헤여져야 할시간,혜라엄마 강의가 있었는데 마치 아가들한테 용기를 주시려고,혜라엄마가 항상 뒤에서 지켜줄테니 너희들은 겁먹지말고 당당하게 살아가거라 하는 느낌을 받으며
강의가 끝날무렵 혜라엄마가 노래해주셨는데,옆에 도반들의 손을 잡는순간 울음이 터져서 엉엉 울었어요.항상 외톨이로 살았는데,누구도 안올줄 알았는데…결국은 내가 밀어내서 내곁엔 아무도 없었다는걸 느꼈어요.나도 누군가와 연결고리가 생기길 원했던거였어요
내성적이고 인연을 거부했고 사람을 싫어했고 사랑이 없는 나인줄 알고 여태 살아왔는데,이번 마깨명을 통해서 나는 열정적이고 사람들과 장난치면 놀기를 원하고 사랑도 많은걸 느껴서 스스로에게 놀랬어요.
혜라엄마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수많은 아픈사람들한테는 희망과 같은 존재이고
영체마을은 아픈마음들을 녹여주는 친정집같은 곳이고
마스터님들과도 조금씩 정이 들어가는게 느껴져요
앞으로도 마음공부는 계속해서 해나갈것이고,솔직히 안할수가 없어요.이젠 알아버렸으니까
다음 마깨명을 기대하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혜라엄마 감사하고 사랑해요❤️❤️❤️
함께 했던 도반님들도 그립고 다음에 만나길 기대합니다
영체마을 마스터님들도 감사하고 더 깊게 인연이 맺어지는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