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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아 놀자 287기 수행후기 ㆍ 서랍속 내 마음 보기

ArkRay 2018-04-27 17:57

2018년을 맞이해 새로이 자운선가에서 준비한 “287기 부부,성 견성 특별프로그램”에 부인과 함께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평소 부인과 저녁에 한시간씩 명상을 하면서 ‘관념’에 대해 얘기도 하지만
부부간의 관계속에서 왠지 모를 어색함과 이해받지 못하는 마음을 서로간에 갖게 되어 괴로워하던중이었습니다.

> 열등감으로 인해 정상적인 배우자와의 사랑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됨

부부가 함께 참석하면서 나의 내면에 어떤 진실이 있는지 조용히 나의 무의식 서랍을 확인하려고 합니다.
우리부부는 겉으로는 문제없어 보입니다만 부부관계에서의 저의 에고의 장악된 마음으로는
“나를 사랑해주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 부인을 미워해, 꼭 내가 서럽게 느끼는 것 만큼 그대로 느끼게 해줄거야!” 라며 저의 피해의식을 살기로서 되갚는 이상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겉다르고 속다른 이상한 남편의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살기를 갖자니 두렵고 버리자니 억울하다고 할까...?
성관념 청산이 이루어지고, 내가 열등감으로 부인을 대하는 모습에 미안한 마음과 사랑이 아닌 이기심과 두려움으로 표현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무의식에 감춰진 어렵고 무거운 진실을 맞이 하는 것보다는 쉬운 이기심 발현과 남자로서의 인정을 구하는 에고의 익숙한 표현에 다시한번 놀라움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살기였으며 두려움의 연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견성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의 왜곡된 무의식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부인을 엄마로 투사, 나의 속 마음을 마주하다.

“깨닫기 전까지는 모든것이 투사다!” 혜라님께서 해 준 말씀이 기억납니다.
저는 제 부인을 엄마로서 투사합니다.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은 예쁜아기, 부인에게 인정받고 싶은 남자.
그런데 저는 부인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저의 두려움 트라우마와 관련된, 버림받아 무서워 느끼기 싫은 아이의 속마음이었습니다.
연화 마스터님의 권유로 두려움 청산을 준비하게 될 때, 마침 우주의 도움으로 두려움 방을 혼자서 쓸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얻게 되었고 느껴보지 못했던 저만의 지독한 무서움을 몸으로서 받아들였습니다.
(너무 무서워 도망치듯이 빠져나왔지만 안경을 방에 두고 온것을 뒤 늦게 확인, 내 기억력에 저주를 하며 다시 두려움 방에 들어가 또 느끼다~~~!!! 두려움 방의 ‘관’ 피규어는 정말 예술입니다~~~!!!)
“엄마에게 버림받아 두려워! 너무 지독해서 느끼기 싫어! 절대 안느낄거야! ”
드디어 내 내면의 서랍에 숨어 있는 또 하나의 진실을 맞이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제 에고의 모습은 “지독한 열등감과 견주어 지지 않는 지독한 두려움” 입니다.
이들이 제 에고를 지배했으며 제 인식과 생각을 통제해 느끼지 않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었습니다. 자운선가를 만나기 전까지 ...
아마도 그들은 커지고 있다면 지금도 저는 세상에 뺏는 마음만 쓸것입니다. 당연히 지독한 외로움과 두려움을 안고 살겠죠.
그리고 부인과 이혼당하고 세상에게 거절당 할 것입니다.
귀한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여태것 쓰지 못한 마음을 소중히 다뤄 내면의 아이와 마주해야 겠습니다.
오늘 부인의 얼굴을 보면서 그녀가 내 옆에 존재하는 이유를 조심히 물어봅니다.
“여보~미안해~, 옆에 와줘서 고마워~ 알려줘서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자운선가 견성 프로그램 진심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자운님, 혜라님, 연화님, 도반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