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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363기 초참 후기 "두렵고 아프지만 진실된 나를 한자락이락도 볼 수 있었다는 감사한 마음입니다"

달려라 코이야! 2021-06-27 20:49

안녕하세요? 363기 마음깨우기명상 첫 참가회원인 이희섭입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두렵기도 하고 쉬고 싶고 힘들지만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어 용기내어 후기를 남겨봅니다.
 
 평범한 직장인 보통 남편으로 세상의 평균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는 저에게는 아내가 마음공부란 단어를 저에게 말했을때 저세상 딴나라 이야기처럼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도저히 제 머리로는 도통 이해는 안되지만 한다고 하니 그래 뭐라도 하는게 좋지 해봐라 애써 응원했습니다.
 그 후 아내가 한번 두번 갔다오며 변화하는 모습들이 피부로 느껴졌지만 제가 귀신같이 아내의 나쁜 모습만 찾아내며 그래 마음공부 해봤자 그렇지 뭐 내 인생에 마음공부는 필요없어 굳이 시간, 돈 바치며 뭐하러 하지 하는 반감만 올린채 마음공부는 안해도 되 라고 머리로 이유를 만들며 자기 합리화를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아내가 혜라님 호소리, 혜라님 라이브방송, 랜선마음쇼를 계속 보여 줄때마다 짜증과 분노가 너무 올라오면서도 어느새 혜라님의 영상 속 모습이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거부감이 점점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제 삶속에서 타인과 마찰로 분노하는 제 모습에 정말 찰나의 짧은 순간이지만 제 안에 살기 가득하고 악에 찬 마음을 보게되었습니다. 제 자신이 아니라고 애써 외면하고 싶었지만 이 마음을 느끼니 제 인생 언제가 됬던 한번쯤은 가봐야 되지 않을까 이 한가지 마음이 떠올라 너무너무 싫지만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신청하기 전에는 짜증,분노 가면 안 되는 이유만 생각하다 막상 신청하고 입금까지 완료하니 생각이 없어지고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마음깨우기 명상에 입소하게 되었고 첫째날은 긴가민가한 상태라 그냥 정신없이 바쁘게 첫 날이 훅 지나갔습니다.
 둘째날 멍한 상태로 오전 프로그램까지 아무 느낌도 감정도 느끼지 못한 채 보내다 오후 혜라님 힐링세션을 받게 되었습니다 혜라님 힐링세션을 받는다는 것을 떠올리면 별의별 안좋은 생각이 올라오면서 가기 싫었지만 제 차례가 다가와 혜라님을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혜라님 세션이 시작되자 인지도 못한채 이빨이 저절로 떨리고 몸도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왜 눈물이 확 터지고 싶은데 안 올라오지 너무 느끼고 싶은 조바심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그냥 혜라님 눈을 계속 바라보고 있으니 어느 순간 숨을 쉴때마다 가슴이 뻥 뚫리면서 너무너무 시원해져 그 자체만으로 아무 생각이 안나고 그냥 행복 했습니다. 이 순간 영체님에 대한 의구심은 다 날아가버리고 영체님이랑 함께하고 싶다라는 너무 놀라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셋째날 태아연단을 하면서 엄마,아부지를 떠올리려 했지만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며 캄캄한 어둠만이 보이다 짧은 순간이지만 갑자기 저 멀리서 커다랗고 선명하고 생물체 같은 눈동자 하나가 저 너머에서 저를 쓰윽하고 바로 보는데 무섭고 두려우면서 신기했습니다.
  이 외에도 영체마을에서 경험한 일들을 쓰면 글로 다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너무 많은 마음 경험을 했습니다 .
 
 저처럼 영체마을에 가고 싶으나 돈,시간,일,가정등등 여러 핑계로 참여를 꺼리시는 분들은 눈 한번 딱 감고 용기내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저에게 영체마을의 마음깨우기명상 3박4일을 신청하고 경험한 일은 제 평생의 가장 값진 일이었다고 한치의 망설임 없이 자신있게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냉정히 버리고 정신병자처럼 모든걸 외면한 채 애써 논리적인척하며 고집과 아집으로 살아온 너무나도 아픈 마음을 바라볼 용기를 주신 혜라님,마스터님 같이 수행 온 도반님께 너무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