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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고 싶어요.

자연과의 대화 2015-02-24 00:00

사실 혜라님 동영상을 보고 나름대로 감명을 받아 한번 수행해 보기로 결심하고 4박5일 그것도 설날 명절 휴일에 수행참가 한다는 것은 돌이켜 보면 나에게는 대단한 결심 이였다. 나에게 들려오는 수많은 의심의 목소리 “에이 사기 아냐?” “무슨 4박5일에 사람이 변해” “4박5일에 무슨 100만 원씩이나 하지? 좀 비싼 거 아니야?” 또 다시 밀려오는 돈 관념 “ 근대 재참자는 왜 50만원이야” “에이 가서 돈 날리고 시간낭비 하는거 아냐?” “에이 오랜만에 찾아오는 5일연휴인데 집에서 쉬는 게 낫지 낳을까?” “ 동영상 보면서 혼자 수행하면 되지 않을까?” “동영상에서 혜라님이 말한 대로 살면 되지 왜 굳이 거기까지 가야하나?” 등등 수많은 의심의 생각들…….

 

수행을 끝내고 나는 지금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번4박5일 수행참가 결정은 나에게는 요즘말로 신의 한수였다고, 최고의 선택 이였다고.그렇지만 마지막으로 이렇게 결론 내렸다 “내가 40년을 넘게 살았는데 그 돈100만원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산다. 4박5일이라는 시간 버린 샘 치고 함 갔다 오지 뭐“. 거기가 지리산 근처라는데 공기는 좋겠네!”만약 4박5일 동안 얻은 것이 하나도 없더라도 좋은 공기 마시고 왔다고 생각하자“

꿈같은 자운선가 4박5일 수행을 끝내고 부산에 있는 집으로 운전하면서 가는 중 문득 나에게 물어본다. “이거 꿈이었나?” “뭐가 꿈이고 뭐가 현실이지?” “뭐가 진짜고 뭐가 가짜지?” “지난 4박5일 동안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와 세상에 이런 곳도 있구나? 수행을 끝내고 나는 지금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번4박5일 수행참가 결정은 나에게는 요즘말로 신의 한수였다고, 최고의 선택 이였다고.

 

집에 도착 했다. 내방에 가서 수행후기를 빨리 써야지 하려고 차에서 짐을 들고 내방으로 가던 중 동생 식구들과 마주쳤다. 동생이 묻는다. “오빠 잘 갔다 왔어?” 난 대답한다. “너무 좋았다” 여동생이 말한다. 우리 아버지 큰언니 보러 범어사 납골당 가는데 같이 갈래?” 젊은 나이에 암으로 죽은 불쌍한 우리 큰누나 고혈압으로 돌아가신 그동안 너무나 원망스러웠던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었다. 난 대답했다. “그래 같이 가자.”

범어사 납골당가서 큰누나, 아버지 보고난 후 동생가족들이 울산에 놀러 가자고 해서 같이 가면서 이런 저런 애기를 한다. 동생이 묻는다. 어디 갔었는데? 혼자 여행 하고 싶다고 간 사람이 목은 왜 쉰 거야? 이런저런 질문을 한다. 난 그냥 이번 여행은 참 좋았다고 말을 했다. 지금은 내가 자운선가 갔다 온지 알지만 사실 가기 전에는 그냥 혼자 여행 다녀온다고 했다.

 

울산시내에서 밥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난 마치 어린아이처럼 조카들이랑 신나게 놀았다. 울산에서 집으로 오는 길차에서 초등학교3학년 조카랑 초등학교1학년 조카가 내동 생에게 계속 묻는다? 엄마 다음주에 어디가면 삼촌이랑 같이 가자. 삼촌 너무 좋아. 삼촌이랑  같이 책볼래. 삼촌이랑 같이 울산 또 가자. 등등

동생이 변한 나를 보고 다시 한 번 나에게 묻는다. 진짜 어디 갔다 왔냐고? 난 자운선가 애기를 했고 너도 꼭 가보라고 했다. 지금 내 여동생은 유투브에서 혜라님 강의를 듣고 있다. ㅎㅎ

 

울산에서 부산으로 내려와 제일 먼저 엄마를 찾았다. 엄마 사랑한다고 말했다.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다시 태어나도 엄마 아들로 태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행복해 하시는 어머님을 보며 이런 말 더 자주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ㅎ

 

꿈같은 자운선가 4박5일 수행을 끝내고 내가 좀 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예전에 가기 싫은 학원이 왜 이리 빨리 가서 애들이랑 영어도 가르쳐 주면서 같이 놀서 싶을까? “SG 워너비 라라라 들으면서 가야지. 214기 수행참가 했던 모든 분들 너무나 사랑합니다. 관념에 지지 맙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