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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237기 참가후기_자운님 기다리실거 같아서 빨리 올립니다ㅋㅋㅋ

호오오빵 2016-02-10 00:00

안녕하세요. 237기 4박5일 수행을 마치고 돌아가며 후기를 올립니다.
먼저, 자운님, 신념님, 다른 마스터님들, 푸도님들, 맛있는 밥 지어주신 분들, 다른 수행참가자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저를 조금이라도 더 도와주려고 있는 힘껏 마음 써주신 신념님과 눈이크고 이쁘신 제 전담 푸도님 ^^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마음써주신거 생각해서라도 꼭 깨닫겠습니다.

4박5일 생활을 마치며 감사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가장 감사한 것은 제게 '감사해할줄 아는 마음'을 일깨워주신 점입니다.
몰랐습니다. 부모님도, 제가 갖고 누리는 모든 것들도 저한테는 그동안 너무나 당연히 가져야 하는 것들이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은 당연하다 생각하고, 부모님이 못한것만 탓하며 부모님의 사랑을 무시했습니다. 건강한 신체, 돈, 공부할수 있는 기회, 일할수 있는 기회.. 등등 모든 것들이 당연히 누려야 하고 제가 잘나서 가진 것인줄로만 알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혜라님의 강의을 듣고 참회연단 시간을 거치는 동안 저를 울렸던건 그동안 감사를 모르고 살아온 제 자신에 대한 수치와 부끄러움, 분노 였습니다. 그동안 부모님과 주변사람, 여러 강의로부터 "감사할줄 알아라"는 말을 숱하게 들어왔지만 가슴으로 느끼고 진정으로 깨달은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와서 제 안에 미움과 분노가 가득하다는것을 알았습니다. 프로그램 진행할때조차 그 미움을 쓰는 제자신을 느끼며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이렇게 감사할줄도 모르고 주변 모든 것들에 미움을 쓰기 때문에, 그러한 마음이 저의 25년 인생을 만들어 온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슬픔, 후련함, 희망의 감정이 복합적으로 올라왔습니다.

하우스에서 푸도님들의 도움을 받아서 제안의 미움을 풀어보려 했지만 사실 쉽지 않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미움을 계속 쓰고 있었습니다.
청산이 어려워 고민을 하며 숙소에 누워있던 찰나에, 같은 방의 참가자분이 RC시간때 게임상품으로 받은 과자를 제게 내미셨습니다.

환하게 웃으시며 과자를 건네시는데 그분의 따뜻한 마음이 제 마음 가득히 느껴져 감사하면서 한편으로 제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자기 중심적으로 살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왔던 제게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해주고 그것으로 가르침을 주신 다른 참가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5년 살아오는 동안 제 일상을 옥죄어 왔던 가족, 친구 등 모든 대인관계문제의 원인을 알게 되었고, 청산하여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큰 희망을 안고 갑니다.
부끄러움, 미안함 때문에 마음이 무겁기도 하지만, 제가 달라져 저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속죄하고 주변 모든 것들에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자운님께서, 마스터님들께서 이런 큰 가르침과 희망을 세상에 전하려는 그 마음 본받아, 저도 제가 하는 모든 일이 세상에 이롭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곧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저를 옆에서 가장 많이 도와주셨던 전담 푸도님!! 인사드리고 싶어 마지막까지 찾아다녔는데 안보이셔서 못뵙고 가네요 ..ㅠㅠ 이렇게 나마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제 마음 위로해주시고 청산할수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오면 그때 다시 인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