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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내 삶을 바꾸고 싶어서 많이 방황했다.

가원 2014-10-30 00:00

신기하다. 그냥 4박 5일 다녀왔을 뿐인데 정말 달라졌다. 마주치기만 해도 짜증이 솟구치던 아버지를 대해도 그 짜증스럽고 부담스런 마음이 다 어디로 간 건지. 아버지를 향한 내 티도와 말투가 한결 편안해졌다는 게 확연히 느껴진다. 단 4박 5일 만에? 그리고 세상을 보는 낸 눈도 달라졌다. 분명 내 현실은 그대론데 대체 뭐가 바뀐 걸까. 놀랍다. 이게 정말 관념이란 말인가. 관념을 닼아내면 사람이 이리 달라지는 구나. 앞으로 계속 닼아내고 버린다면 정말 내 삶이 바뀌겠구나 생각하니 자신감이 생기고 가슴이 설렌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을 지금에야 알았다니. 그 동안 헤매고 다니던 시간 이 얼마인지.

 

내 삶을 바꾸고 싶어서 많이 방황했다. 깨달은 사람의 책은 물론 다른 수행 단체에서 수행도 해 봤고 심지어는 전생을 리딩해 주는 사람을 찾아가 어떤 이유로 내 인생이 내가 원하는 쪽으로 가지 못하는지 물어 봐도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 그래서 결심했다. 내가 찾아야지 나한테 물어봐야지. 그 때 만나게 된 게 혜라님 강의 동영상이다. 자유롭고 자신감에 찬 그 분의 모습은 깨달은 사람에 대한 틀을 갖고 있지 않아 더 친근하고 매력적이었다. 나도 저렇게 거침 없이 자유롭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부러운 마음 이 들었다. 그런데 우리도 바뀔 수 있단다. 4박 5일 수행 참가 해 보면 그 방법을 정확히 알 수 있단다. 짧은 시간에 내 삶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단다. 궁금증이 증폭됐다. 도대체 어떤 방법이기에 그 짧은 시간에 내가 바뀌고 내 삶이 바뀐다는 걸까. 지금껏 그리도 애를 써봤어도 달라지기는 커녕 늘 제자리 걸음에 다람쥐 챗바퀴 돌리는 삶이 아니었던가.

 

수행 참가 신청하고 약 3주를 기다리는데 홰 그리도 지루하던지. 계속 혜라님 동영상을 봤다. 혹시나 그 방법에 대한 단서라도 찾을 수 있지 앟을까 하는 마음에.^^ 4박 5일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정신 없이 시키는데로 하다 보니 어느새 집에 갈 시간이 되고 내가  잘 한 건가 하는 걱정도 생겼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집에 와서 정신을 좀 가다듬고 찬찬히 내 주변을 보니 정말 달라져 있다는 게 느껴진다. 분명 마술은 아닌데, 내 현실은 그대로인데도 뭐가 달라 보이고 삶에 대한 자신감도 생긴다 나도 바뀔 수 있다니 내 삶을 내 뜻대로 살 수 없었던 이유가 다 나의 관념 때문이었다니. 그게 다 나에 의해 만들어진 거라니. 악몽에서 깨어나는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정말 쇼킹이다. 하지만 시작은 이제부터다. 하루 아침에 내 마음 의 묵은 때가 확 사라지진 않을테니까. 차근차근 해야지. 그게 쉽진 않겠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내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걸 내 몸으로 확실히 경험 했기 때문에 나는 포기 할 수가 없다. 어쩌면 이게 내 인생의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니까.

 

자운선가와의 만남이 너무도 소중하다. 자운님 혜라님 마스터님들 그리고 푸도님들 도우미님들 고생 많으셨스니다. 고맙습니다. 무지한 우리 때문에 많이 힘드셨다지요. 자운님 고맙습니다. 제가 바뀌겠습니다. 그걸로 보답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아 그리고 자운선가에서 먹는 밥이 어찌나 맛있던지 지금도 생각이 나네요. 아무리 많이 먹어도 부닷기지도 않고. 뱤에 나가서 먹어본 밥이 그리 맛있었던 적은 처음 입니다. 사렁의 에너지가 담뿍 담겨서 그랬던 걸까요. 첫날 거기서 저녁을 먹는데 눈물이 줄줄 흘러서 그 맛있는 밥을 꾸역꾸역 삼켜야 했다니까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함께하신 도반님들 고맙습니다. 이 소중한 만남이 오래오래 이어졌으면 좋겠고 그때마다 조금씩 나아진 서로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