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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어머니는 항상 따뜻한 엄마였어요.

하얀구름 2014-08-17 00:00

 

4박5일 수행을 마치고 나오는데 마음이 아..좀더있고싶다…마당에 풀이며 눈앞에 펼처진 산자락이 그냥 편해지고 편안한 그림같은 풍경…마음은 그곳에 그대로 있고싶었습니다….서울로 향하는 전세버스에 오를때 많은 아쉬움이 뒤를 따라오는거에요…해라님 얼굴한번 더볼까,사라님얼굴 한번더볼까, 푸도선님하고 악수라도 한번더할까..하는..아.. 저 눈가에 눈물 맺혓어요.. 쓰다보니 더 보고 싶네요..계신 모든마스터님도.눈에 아른거려요. 처음 자운선가 갈때 마음상태는 세상 사는거 자체가 모두 불만이고. 짜증폭팔이고. 마음에 안드는 모습만보면 온갖인상쓰고.. 속으로 갈갈이 찢어 죽이는. 항상 불안한 생활에 연속이였어요. 또 길가다 큰소리로 욕하는거 남들쌈하는것 보고듣기만해도 이런거지같은세상 저런것들은 전부 죽어야해…라며 속으로 칼질을 몇번씩하며 살풀이를 마음속으로 거의 매일 하다시피하고 살았어요. 세상에 나만빼고 전부 죽어야해…라면서 나만 착하고 제대로 살고있다고..하지만 수행을 하고보니. 모든것이 제안에서 나온것을 알았어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수행전에는 어머니에 대해 그렇게 차갑게 대하고 멸시하고 대들고 큰소리로 성질있는데로내고 내인생에 어머니 같은 사람이 왜 있는건지 차라리 없었으면,세상에 왜 내 어머니가 됫냐고 제대로 해주지도 못하면서. 내 가는길 앞길좀 막지말지. 차라리 없으면 나혼자 편하게 살텐데, 서로 보지말고 살자고 성질 있는데로 부리던 내모습. 할아버지가 , 할머니, 막내삼춘. 아버지가 돌아가셔도 눈물 한방울 안나오던 저였습니다. 그냥 죽었나보다. 편안히극락왕생하세요, 대충 이렇게 마음속으로 내뱉고 말던 저였습니다.

 

수행이틀째 되던날 어머니를 부르는데. 툭~ 눈물이 맺히고. 눈가에 한가득 고이더니. 그렇게 많은 눈물을 흘려본적이없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따뜻한 엄마였어요. 말로 전달하는 표현을 못하셔서 그렇치. 정말 그 가슴속에는. 뜨거운 따듯한 항상 그치지않는… 자식이 뭐라하든.. 항상 따듯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게 고여있는걸 보게됬습니다.. 그냥 엉.엉 울었씁니다..제가 얼마나 못나고 못난자식인지. 얼마나 가슴을 후벼팟는지. 정말 어머니께 ..잘하는 자식이되겟다고 가슴깊이 새겼습니다.. 제자신을 제대로 보게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짜증 불안. 불만.두려움,공포심,세상 사람들에 대한 불만까지. 모두 제가 만든 것임을 알게해주셔서…앞으로 열심히 수행하여 모두 청산하고 깨달음으로 가는길로 노력하겟습니다.. 202기 수행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대각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