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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아 놀자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 나를 보게 만들어준 곳

계수나무천사 2014-03-16 00:00

어릴 때 엄마가 5세 때 동생 낳다가 돌아가시고 몇 분의 새 엄마 밑에서 갈등 속에서 힘들게 살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집이 너무 싫어서 집을 밥먹듯이 나가고 들어가고를 반복하면서 나쁜 짓도 많이 했지요. 그때는 내가 왜 그러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여기 와서 나를 보니 그것은 외로움이였더군요. 나를 봐달라고 하는 무언의 몸부림… 그렇게 어린 시절을 힘들게 살다 보니 중학교 때 완전히 나를 찾을 수 없는 곳으로 가출을 하였지요. 내 힘으로 살아야겠다. 그래서 어린 나이에 기숙사가 있는 봉제 공장에 들어가 1년을 생활했지요. 힘들었지만 그나마 그때는 행복했던 것같더군요. 착각이였지요. 아버지가 그런 나를 다시 찾으러왔고 나는 다시 집으로 끌려들어왔습니다.

 

아버지가. 그래도 여자가 고등학교는 졸업해야한다하여 억지로 재수하여 고등학교를 입학하였는데 너무나 싫더군요. 그 지옥 같은 곳에서 살아갈 생각을 하니.. 그래서 입학등록금을 챙겨 들고 무작정 부산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여인숙에 들어가서 첫 밤을 보내는데 왜 그렇게 서럽고 무섭고 외롭던지 하루밤을 보내고 살아가려면 직장을 구해야겠다하여 이번에는 신발 만드는 공장에 들어가 야간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그곳에서 4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내 삶 자체가 굴곡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면서 “나는 누구인가” 의문이 생기더군요. 내가 왜 이렇게 힘든 삶을 살아가는지 그렇게 이유도 모른 채 어른 아닌 어른이 되어 살다보니 내 삶은 엉망이였습니다. 그런 나를 동생이 마음수련을 해보라고 책자를 주더군요. 그 공부를 2년정도했지요. 그래도 상황은 변하지 않고 더 힘들더군요. 더 우울함만 더 심해지고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올라오더라고요. 그러던 중 동생이 동영상을 저에게 카톡으로 보내주었는데 그때 헤라님 동영상을 처음 접하고 너무도 가슴에 와닿더군요. 동영상과 글들을 보면서 꼭 가야겠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동영상만 출,퇴근할 때나 집에서나 1년 가까본 것 같더군요. 그러던 어느 순간 당장 가야겠다. 결심하고 등록하고 말았지요.

 

출발하는 첫날 어찌나 비가 많이 오던지 내 마음 같더군요. 수행지로 가는 도중에도 설레임보다는 두려움이 밀려들더군요. 수행 중 신념님과 개인 상담을 하는데 저에게 슬픈 관념이 많다고 가슴에 확 와닿더라고요. 상담 중에도 신념님 눈을 보는데 눈물부터 나더라구요. 몰랐습니다. 수련을 해보니 그렇게 지독하게 나에게 눈물이 많았는지 4박5일 동안 원없이 울었던 것 같네요. 신념님 감사합니다~~^^ 3일째 날 헤라님과 개인 상담을 하는데. 나를 보더니 “어떻게 이제까지 살았냐고” 안스러운 얼굴로 나를 보는데 서러움이 밀려오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그러면서 많이 울고 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헤라님 말씀대로 많이 울고 풀었습니다. 속이 후련하더구요.ㅋㅋ 수련 하면서 감사함을 느낀 것은 나를 알게 해주었고 내가 여기 왜왔는지 알겠더군요. 나의 본성이 나를 힘들게하여 깨다르라고 니가 누구임을 알라고 알게 해주려고 나를 몰아붙쳤던 것을…너무도 센 관념 속에 살다보니 몰랐던 것을 알겠더군요. 끝까지 가야 니가 살수있다고 이 수행을 통해 깨닫게 해주셨네요. 자운님감사합니다. 헤라님감사합니다. 신념님감사합니다. 저를위해 애써주신분들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