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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행복 스테이 후기


늦은 행복스테이 여름이야기~~

조회 1,459

Junana 2019-09-16 00:00

8월 한달을 지리산 고운원에서 보냈습니다.

이번여름은 정말 시원하게 보낸 것 같습니다~~~

수행을 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행스를 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주부이다 보닌까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드기란 너무나 어려웠습니다. 아픈다는 이유로 할수 있었습니다.  병이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로 받아들이고 한번 가보자~~

처음 행스를 갔을때는 도반님들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여름 방학 시즌이라 학생들 그리고 한달 수행을 하기위해 오신 도반님들도 계셔서 꽤 많은 도반들과 함께 할수 있었습니다. 제가 행스에 있으면서 정규수행이나 무의식 사랑세션등 프로그램이 끝나면 가시는 도반님들께 꼭 물어봅니다. " 언제  또 오세요? " 버림 받은 아이가 올라와서 도반님들이 가시면 얼마나 서운하던지 어린아이처럼 다시 그 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버림 받은 아이를 인정하고 나니 도반님들이 왔다 가셔도 다시 오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한달동안 행복스테이에 있으면서 집중적으로 청산하려고 했던 것은 열등이를 인정하고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였습니다. 항상 24시간을 집중하고 마스터님들고 함께하는 도반님들이 계셔서 하루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더라구요

아직은 갈길이 멀지만 한발한발 가다보면 끝이보이겠죠!~~~

행복스테이를 함께 하셨던 도반님께서 한달 있어보니 2년 정도 수행한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서로 의지하며

나만 힘든게 아니였고 내가 힘들때 함께 의지내게 도와주시는 도반님들이 계셔서 한달이라는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습니다.

행복스테이에선 모든 것이 수행이였습니다.  함께 해주신 도반님들 그리고 제 담당 마스터님 이셨던 재선님

뺀질 뺀질 이리저리 피해다녔던 저에 관념을 꾹 참고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더운여름 마스터님과 도반님들과 함께 했던 계곡에서의 물놀이는 우울했던 저에게 큰 활력소였습니다. 그때 함께 했던 모든 도반님들 사랑합니다. 다시한번 저와 함께 해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