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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깨우기 명상 후기


마음깨우기 명상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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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우드 2023-06-12 12:43

항암 치료만 끝나면 불행 끝, 행복 시작 이라고 믿었던 항암치료가 끝나고 1년이나 지났는데도 몸이 계속 아프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면서 내가 왜 이렇게 신생아처럼 하루종일 울기만 하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저는 제 존재가 수치스러워서 24시간 저를 가해하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매일 몸이 아프고 불면증에 시달리며 아무리 치료를 받아도 남들 만큼 회복이 힘들고 병원에서도 일반적이지 않다는 말을 들으며 '역시 나는 체력이 약하구나'라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깨명을 마치며 그 이유를 알게 되어 너무 홀가분하고 기쁘고 저를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영체님, 헤라님, 마스터님, 도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이제까지 고생만 하시고 가족을 위해서 헌신하며 한 평생을 살아오신 제가 사랑한다고 믿었던 아빠와 엄마를 저는 무시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빠처럼 남에게 가해를 하는 것은 나쁜 것이라고, 아빠처럼 살지 않겠다고, 가해자는 나쁘다고, 에고가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마음을 다 버리고 남들에게 성격 좋다는 말을 들으며 남들에게 양보하고, 맞춰주며,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내가 손해보며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고 믿고 살아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고생만하며 살다가 돌아가신 엄마를 보면서 '나는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여자는 결혼을 하면 불행하다'고 믿으며 평생 남자를 두려워하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제 여자를 다 버리고 여자도 남자도 아닌 중성으로 살면서 제 여자를 가해하고 수치주며 살았습니다.
그동안 남도 아닌 제 자신에게 수치 당하고, 무시 당하고 ,가해당한 제 여자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요!
참회합니다. 여자는 수치스럽다고 나는 여자로 사랑받을 수 없다고 여자로 사는 것은 불행하다고 저를 여자로 인식시키는 남자를 만나면 두려워서 피하고 살아간 제 자신을 참회합니다. 이렇게 제 자신을 가해하며 성공한 여자로 살겠다고 열등한 마음으로 목표만 향해 힘들게 애쓰며 꿈을 이루었지만 그 끝에서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고 유방암이라는 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사랑하신 영체님께서 아픔을 느끼게 해주심과 동시에 이제까지 마음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도 못했던 제 마음을 돌아볼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제 그릇을 더 크게 만들어주시기 위해 주신 시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부정적인 마음을 다 버리고 살아서 아직은 슬픔과 아픔 외에 다른 마음을 느끼기는 어렵지만 인간에게 주어진 모든 마음을 인정하고 느끼면서 짐승이 아니라 인간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영체님과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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