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깨우기 명상 후기


[399기, 402기] 마깨명 후기.

조회 136

영체타로 2024-08-19 18:06

* 399기, 402기 참여 한 뒤 작성 합니다.
제 눈 높이로 바라본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며 이 견해가 모두 맞는지 검증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
 
대한민국 수행 · 명상 단체 중 하나인 영체마을의 가장 핵심 수행 방법은 
풀리지 않는 일이 생긴다면(특히 반복된다면) 그 안 좋은 일과 관련된 내 마음의 아상이 있고 
고통의 원인이 되는 마음을 바라보고 인정해 줌으로써 나를 괴롭히는 마음이 청산이 되고
청산이 된 결과 안 좋은 일이 반복되지 않고 좋은 일이 생기게끔 하는 데 있습니다.
인정받은 마음은 반드시 나한테 보상을 해주기 때문에 좋은 일이 생깁니다.
 
그리고 아상을 계속 청산해 나가다 보면 끝내 깨달음을 얻거나 
개개인의 소질이나 노력의 정도 그리고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안 좋은 업장으로 인해
설령 깨달음을 얻지 못했더라도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굉장히 높은 경지에 오를 수 있는 그런 수행을 추구하는 곳입니다.
 
영체마을의 가장 큰 장점은 이혜라라고 하는 지금은 아나더 레벨, 언터쳐블이 되어
다가가기도 힘든 존재가 되어버린 거대한 영적 스승의 존재 자체와
그리고 스텝들이 전반적으로 실력이 있고 이해심이 있고 인격을 잘 갖추고 있습니다.
마스터들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건 당연히 아니지만 몇 번 마주치고 대화하다 보면
그분들의 수준을 마음으로 느낍니다.
영체마을 장소의 에너지장 자체도 달라서 장소 자체도
마음을 상대적으로 다른 장소보다는 느끼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핵심적인 수행법은 내 마음을 바라보고 인정해서 행복한 인생을 살고 깨달음을 얻는 것인데 
그 핵심을 내가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가 관건일 것입니다.
핵심이 안 되면 시간, 돈 낭비이니까요.
 
초참자는 3번 참여할 때까지 담당 마스터가 있고
마스터가 감정을 공명(저는 그냥 제 용어로 마스터님이 염력을 쏜다 표현) 하여
여러분이 놓치고 있는 감정이나 느끼지 못하는 감정을 쉽게 올라오게끔 도움을 줍니다.
아니 도움을 주는 정도가 아니라 자녀(일반회원) 숙제를 학부모(마스터)가 대신해 주는 수준이죠.
학교 숙제로 어려운 거 있으면 결국 학부모 숙제 되는 건데 대신해 주는 거죠 사실상.
또 내가 놓치고 있는 무의식과 마음을 알려주기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초참자는 큰 걱정이 없습니다.
 
3번 참여하면 견성회원이 돼서 담당 마스터(=스테프)가 없는데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견성회원도 실력으로 나눈 게 아니라 참여 횟수로 나눈 것이고
참여한 횟수도 3번 이여서 수행 경험이나 노하우가 매우 어설플 수밖에 없습니다.
 
담당 마스터 없이는 수행의 효율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감정을 공명 시켜주는 사람이 없고,
놓치고 있는 마음을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혜라님 직계 제자가 내 인생을 케어해주고 백그라운드가 돼주는 건데
(마스터님은 니 인생은 니가 사는 것이라며 우리는 백그라운드가 아니라며 부정하겠지만 회원 입장에서는 마스터 존재 자체를 든든하게 여길 수밖에 없습니다.)
담당 마스터가 있고 없고는 효율성 면에서 하늘과 땅 차이가 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주 작은 존재이기 때문에 제가 쓴 글을 밑바탕으로 영체 마을이 바뀔 건 물론 아닐 것이고
프로그램이나 스케줄이 이렇게 된 데에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존재하겠지만 
어차피 제 눈높이에서 바라본 주관적인 견해와 경험을 적는 공간이기 때문에
현실성을 고려하지 않고 제 상상을 글로 표현하자면
 
1. 견성회원도 담당 마스터가 있을 것.
 
2. 개인 명상 시간을 줄이거나 없애고 담당 마스터와 상담 시간이나 같이 명상할 수 있는 횟수를 늘릴 것.
개인 명상은 집에서도 할 수 있지만 상담이나 마스터가 같이 참여해주는 단체 명상은 이곳이 아니면 못 합니다.
(1:1 상담 1번, 마스터 1명마다 약 10명의 제자를 맡게 하고 10명의 제자와 마스터 1명이 한 공간에 모여 집단 상담 1번 그래서 총 2번)
 
3. 마깨명이 아니어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여러 방식이 존재하며 더 많은 프로그램과 방식이 생길 예정이라면
개개인에 유독 잘 맞는 프로그램이 무엇이며 내가 어떤 프로그램을 참여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장점과 단점이 뭔지를 좀 마스터님이 알려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리엔테이션 시간에 프로그램 설명만 있지 장, 단점 설명이나 개개인에 맞는 프로그램이 뭔지 명단을 쭉 불러 줄 수 있는데 그런 게 없습니다.
A프로그램이 잘 맞는 회원님들은 누구 누구 누구 입니다. B프로그램은 누구 누구 누구 이런식으로 사람의 에너지를 읽고 사전에 명단 작성할 수준은 충분할텐데요?
 
4. 재참자가 대부분인데 매번 참여할 때 마다 혜라님 특강이 같은 내용이 반복 되는 게 많습니다. 
좀 더 다양한 소통과 지혜를 나누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5. 좀 더 실력 있는 마스터(=스테프)를 최대한 많이 성장시키고 배출해서
그 스테프들이 일반, 견성회원을 이끄는 장기 계획은 저도 그렇게 운영하면 좋지 않을까 그냥 한 번 상상했던 거고
실제로 그렇게 할 예정이라니 너무 훌륭해 보입니다.  
 
사소한 불편이지만 적는 김에 적어 보자면
견성회원 명상홀 바닥이 무척 미끄럽습니다. 
식사량이 적게 나옵니다.
식당 의자가 중심이 좀 안 맞아서 급하게 일어나면 의자가 뒤로 넘어져 다른 회원이 깜짝 놀랍니다.
자판기 결제가 안 될 때가 많습니다. 리셋 버튼이 생겼지만 리셋 버튼 눌러도 안 됩니다. (될 때도 있겠지만요)
밤늦게 까지 숙소에서 대화하는 사람이 있어서 잠자는 사람을 방해했다고 들었지만 그 영향인지 12시 이후 묵언 규칙이 생겨서 괜찮습니다.
영체타로를 들고 다니기 편하게 작은 사이즈로도 제작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강의도 필요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왜곡된 관점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반영 되어 있다면 별다른 사전 통보 없이 삭제 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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