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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깨우기 명상 후기


400기 초참, 402기 재참 마깨명 후기

조회 179

아티스트 2024-08-28 00:19

 
저는 7월 4일 400기 마깨명 초참을 한 뒤, 한달 반만에 8월 15일 재참에 다녀와 이렇게 후기를 씁니다! 
400기 초참 때는 그저 모든 프로그램들이 새롭고,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고, 혼자 마음을 볼 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마음이 잘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지리산의 정기와 영체마을의 에너지로 정화되는 기분이었고, 모든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알차고 즐겁게만 느껴졌습니다. 스텝님과의 상담 등 스텝님들과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너무 좋았습니다. 혜라님을 코앞에서 뵙는 기회인데 강의 때마다 졸았던 것이 스스로 아쉽지만ㅠㅠ 그것만 제외하면 모든 시간이 알차고 아쉬움 하나 없이 행복했습니다. 가기 전에 저항감이 올라왔던 것이 무색할 정도로 즐겁게 제 마음을 보고, 감정들을 느끼며 제 무의식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연단 후 마음이 올라와 괴로웠던 순간도 있었습니다만, 그 또한 제 안에 평생을 억누른 몰랐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새롭고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황준 스텝님과 다같이 함께하는 연단이 정말 마음이 잘 올라와서 너무 좋아요!! 틀어주시는 노래들도 너무 좋고, 함께 멘트를 쳐주시는 것도 마음을 엄청나게 올립니다. 연단이 힘든 정도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그래도 버틸만 합니다! 현지님이 진행해주신 함께 영화보고 마음 풀어내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원래 어떻게 풀어내기를 해야하는지 잘 감이 안잡혔는데, 마깨명에서 다른 사람들과 공명하며 몸으로 경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400기 '그때그때 달라요'(비고정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돈에 대한 무의식 들여다보기(돈깨명)에서 운좋게 수민님이 불러내주셔서 수민님, 솔라님, 의강님이 보여주시는 돈에 대한 제 무의식을 눈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누군가 말로 해줬다면 분명 거부감이 올라왔을 텐데, 제 눈으로 제가 보고 제가 느끼고 나니 제가 가지고 있는 돈에 대한 굴욕감과 무력감, 그리고 그걸 감추기 위한 고집까지 단번에 인정이 되었습니다. 저는 진주님께 마인드케어도 받았는데, 그 때는 마음 인정이 잘 안돼서 진주님이 이끌어주신 것에 비해 제가 잘 못따라간다고 느꼈는데요, 결국 다음날 마인드케어 때 진주님이 짚어주신 마음이 엄청나게 올라와서 괴로울 정도였습니다. 첫날에 진행되는 죽음 명상, 아침에 진행된 소리깨우기 명상, 쿤달리니 명상도 정말 너무 좋았어요. 소리깨우기 명상과 쿤달리니 명상은 진심으로 매일 하고 싶어요. 정말 모든 프로그램들에 참가하며 스텝분들에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 엉엉 울었으면서도, 하고 나면 진이 빠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에너지가 도는 기분이 신기했습니다. 
 
재참도 물론 행복했지만, 머리가 더 아프고 마음이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초참 때는 연단 후 크게 마음이 올라온 순간만 괴로웠는데 재참 때는 전반적으로 저절로 올라오는 고집 때문에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에는 혜라님 강의 때 졸지 않고 열심히 들으니까 와닿는 부분이 있었고 혜라님을 가까이서 뵐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또 민수님과 함께한 '죽음의 공포 느끼기' 프로그램에서 평생 버렸던 두려움을 느껴보니 실제 두려움은 내 저항감보다 훨씬 받아들일 만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두려움보다 두려움에 저항하는 고집 때문에 두려움만 보면 힘들었던 거라는 것을 알고나니 싫어했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마깨명의 좋은 점은 위에 적은 것처럼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알차고 재밌고 좋은 것도 크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진행하니까 공명하여 마음이 더 잘 올라오는 것과 모르는 부분을 물어볼 수 있고 도움받을 수 있는 스텝님들이 함께 해주신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초참을 하기 전에는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도 있었는데 직접 가보니까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지리산 영체마을의 에너지 자체가 너무 좋아서 힐링의 3박 4일이었습니다. 고민이 되시는 분들께 한번만 직접 가보시라고 꼭 추천하고 싶어요. 저는 아직 무의식이 덜 열려서 괴로움보다 좋은 마음이 훨씬 컸지만 괴로움이 올라온다면 그건 그것대로 청산의 기회니까 좋을 것 같습니다. 3박 4일이 끝나고 집에 돌아온 이후에도 마음이 많이 올라와서 저는 계속해서 마음을 보고 느낄 수 있어서 그것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공기도 좋고 밥도 맛있어요! 간식도 주시는데 항상 맛있습니다. 영체마을과 혜라님, 존재해주셔서, 이렇게 아낌없이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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