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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깨우기 명상 후기


버림받을까봐 너무 두려웠던 405기 마깨명 후기

조회 110

전민기 2024-11-03 19:26

안녕하세요!
저는 마깨명 405기에 초참했던 전민기라고 합니다!

저는 엄마에 대한 미움과 원망,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커서 혜라tv를 보던 중 마깨명에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마깨명에 참석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는 두려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가자마자 스텝님이 상담을 해주셨는데, 정말 제 안의 두려움을 확 올려서 제게 이런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셨는데 스텝님의 내공이 정말 상당하시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이후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제 안에 있는 분노와 살기도 보고 약자의 수치를 인정하기 싫은 거부감도 보고, 오랫동안 제 안에 갇혀있던 부정적인 감정들을 내보내주었습니다.
엄마에 대한 제 미움과 원망이 엄마에게 너무 사랑받고 싶은 마음과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제 안에 세상에게 버림받은 엄마를 아무도 버리지 못하게 지켜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양파껍질처럼 쌓여 있던 감정들을 인정하고 하나하나 느껴주자, 제 안에 버림받아 죽을까봐 너무 두려운 어린 아이의 마음을 집가는 버스에서 발견하게 되었어요.

마깨명 내내 혜라님이 너무 멋있고 나도 혜라님께 사랑받고 싶다!! 라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는데, 한편으로는 너무 두려워서 가까이는 다가가지 못했던 이유가 이 버림받을까봐 두려워서 벌벌떠는 죽음의 공포와 제가 하나가 되어있어서 그랬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마깨명이 끝난 지금은 영체마을이 제 마음의 고향같은 그리운 곳이 되었어요.
따뜻하게 대해주신 다른 참가자 분들과, 스텝분들 모두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다음 마깨명 때도 꼭 뵙고 싶어요 너무 감사하고 벌써 그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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