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마음깨우기 명상 후기


349기 마음깨우기 명상 후기+영체 체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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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하다 2020-12-02 01:04

영체 마을로 바뀌고 처음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번 나의 주된 관념은 다 뺏으며 사랑받고 싶은 마음과 사랑받고 싶은 나를 수치 주는 마음이었다.
늘 피해자의 입장으로 마음을 풀어왔는데, 영체에게 의지하며 아픔으로 들어가니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가해자의 마음이 올라왔다.
가해자의 아픈 마음을 느끼니 아무리 풀어도 계속 올라오던 뺏고 뺏기는 마음과 두려움이 내려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수행에 참가할 때마다 남보다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생각이 늘 있었다. 풀어내기를 할 때조차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보다 마음을 잘 느끼려고 애를 썼다.
둘째 날 쿤달리니 명상을 할 때 은숙 마스터님의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영체에게 맡기면 된다."라는 말씀을 듣고 처음으로 그 마음을 온전히 내려놓고 프로그램에 임했다.
몸을 털며 1차크라를 진동시킨 후 은숙 마스터님께서 "자유롭게 움직여 보라"라고 말씀하시자 저절로 골반과 머리 팔이 움직였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편안한 느낌이 몸 곳곳에 돌아다녔다. 자유롭고 벅찬 느낌이 들어 눈물이 났다.
몸을 움직인 후 바닥에 누워 쉬는데, 존재 자체로 사랑받았던 아기 때의 마음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우주라는 파랗고 찬란한 바다에 누워 떠있는 기분이 들었다.
 
혜라님의 강의도 전보다 잘 이해되었다. 늘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혜라님 말씀을 듣고 에고의 행태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인식되었다.
남들을 무시하면서 겉으로 착한 척하며 사랑을 뺏고, 모두를 가해자로 만들었던 내 모습을 보여 아팠다.
가족들에게 가해했던 행동들이 하나하나 생각나 눈물이 났다.
풀어내기를 하고 같이 수행에 참가했던 동생과 엄마를 보는데, 미안함과 함께 존중하는 마음이 올라왔다.
아픔을 느끼면 그 행동을 하지 않게 된다는 혜라님의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았다.
 
3박 4일 수행을 마치고 혜라님께 준비해온 선물을 드렸다.
받은 것에 비해 너무 보잘것없는 선물이라 부끄러웠는데, 혜라님은 환하게 웃으시며 나를 안아주셨다.
혜라님에게 안겨 있는데 혜라님이 텅 빈 것 같았다. 그리고, 내 존재 자체로 사랑해 주시는 기분이 들어 너무 행복했다.
혜라님께 용기 내 사랑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처음으로 이 말이 진심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돌아오니 몸살이 난 것처럼 몸이 무거웠다.
영체샵에서 사 온 금강저를 몸에 갖다 대니 전기가 흐르는 장침을 몸에 꽂는 것처럼 아팠다. 하지만, 금강저를 떼고 나면 몸이 가뿐해지고 개운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염이 있는 코에 금강저를 갖다 대었다.
다른 부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고통이 느껴졌다. 3초도 참기가 힘들었다.
금강저를 떼고 얼마 지나지 않아, 30년 동안 한의원을 다니고 온갖 약을 먹어도 막혀있던 코가 뚫렸다.
경험하면서도 신기했다.
 
이번 수행에서 영체의 존재를 몸과 마음으로 느끼고, 영체가 주는 것은 어떤 마음이든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믿음이 생겼다.
영체라는 큰 사랑을 주신 혜라님, 마음을 올리고 인식시켜주신 마스터님, 항상 의지가 되는 도반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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