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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연애가 어려워요. 동생과의 관계가 힘들어요 - 뿅뿅

2019-01-17 00:00

뿅뿅님, 버림받은 에고의 버리는 마음입니다.

 

그대의 무의식 속에 버림받아서 너무 두렵고

자신의 존재가 수치스러운 에고가 있습니다.

 

그 버림받은 에고는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것이

너무 두렵고 수치스러워서 절대 인정하지 않고

상대를 버리면서 수치주고 있답니다.

 

남자를 만나면 바로 그대 무의식 속에 있는

버림 받은 여자가 올라 오는데 이 때 그 버림받은

여자를 인정하는 것이 너무 수치스러워서

인정하지 않고 상대를 마음으로 버려 버립니다.

그 버리는 마음 때문에 어색하고 불편하며

할 말도 생각이 안나는 것입니다.

 

동생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생을 보면 바로 그대 무의식 속 버림받은

아기가 올라 오는데 그 버림받은 마음이

수치스러워서 인정하지 못하고 상대인

동생을 미워하면서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동생을 보면 짜증이 나는 이유는 머리로는

동생이 내 말을 안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

하지만 실제인 마음의 세계에서는 버림받은

수치심을 느끼는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짜증이 나는 것입니다.

 

짜증은 수치심을 비롯한 두려움 등, 에고가

인정하기 싫은 마음을 회피할 때 느껴지는

살기의 감정이니까요.

 

동생한테 부모님의 사랑을 빼앗겼다는 마음

때문에 동생을 버려서 동생도 그대를 버렸고

그래서 생긴 버림받은 에고가 동생을 보면

올라오는 것입니다.

또한 남자를 만나면 남자한테 사랑 받고싶고

절대 버림 받기 싫어서 버림 받을까 봐 두렵고

수치스러운 에고가 올라 오는 것이지요.

 

버림받은 에고가 올라 오면 알아차리고

두려움과 수치를 인정하고 느껴 주어야 하는데

버림받은 두려움과 수치를 거부하고 피하기

때문에 상황이 악화되고 내 뜻대로 되지않는 것입니다.

 

뿅뿅님, 수행에 오셔서 무의식을 열고

자신의 버림받은 에고를 만나야 합니다.

 

그대는 지금 버림받아서 너무 서럽고 두렵고

수치스러운 에고를 인정해 주지 않아서 그 에고가

올라 오면 완전히 장악 당하여 질질 끌려

다니면서 고통받고 있는 것입니다.

 

버림받은 에고를 인정해주고 받아들여 준다면

그 에고는 순한 양이 되어서 그대를 행복하게

해 줄텐데 말이지요.

생활 속에서 몸치유를 많이 하고 혜라tv를

열심히 시청 하시다가 수행에 오시면

무의식이 더  잘 열릴 것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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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9-01-21 14:18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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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뿅뿅'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혜라님 저는 자운선가를 알게 된지 이제 9일 된 취준생입니다.

제가 지금 시험공부를 하는 중인데 집에 내려왔다가 오른팔을 다치는 바람에 쉬게 되면서 자운선가도 알게 되고, 그 덕에 제 마음을 되돌아 보는 기회를 얻게 되었어요.

저는 부모님이 제 말을 들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존중받을 가치가 없는 아이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스스로를 계속 괴롭히면서 살아왔어요

그리고 너무 화가나고 억울한 일도 많았지만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을 테니까 말을 하지 못했고 참고 살았어요

한 번 화를 내고 이제 안 그럴꺼야 했지만 항상 스스로를 구속하면서 살았더니 여전히 눈치도 많이 보고 제 생각과 느낌을 정확히 알지도 못하고

그래서 괴로워요.

부모님과의 관계는 다행히 부모님이 많이 달라지시고, 저도 많이 생각을 했더니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알고 싶은 것은 저의 연애와 동생입니다.

지금 27살인데 저를 좋아해준 남자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걸 알아채지도, 사랑으로 받아들이지도 못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또는 주위 친구들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누군가에게 호감이 있는지 정말 좋아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만나기로 약속하면 너무 좋고 신이나서 뭐할까 생각하고 무슨얘기를 할지 혼자 상상하며 즐겁게 보내는데

막상 만나면 어색하고 말을 하긴 하지만 혼자 생각했던 만큼 말을 하지도 못해요

그리고 어딘가 불편한 마음이 들어요.

과거에는 제가 너무 매력이 없어서 다들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내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누가 나를 좋아하는지 모르겠고 제 행동도 부자연스럽게 느껴져요

이게 부모님이 주신 사랑을 사랑으로 느끼지 못해서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못 알아 보고, 또 자신을 사랑하지 못해서 내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어떤 마음인지

파악을 못하는 걸까요?

부자연스러운 행동들은 도대체 왜 그럴까요

사랑스럽게 행동하고 싶은데 막상 저는 제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기 보다는 뭔가 투명한 막이 내 감정이 그대로 표현되지 못하도록 막는 것 같아요

 

그리고 동생과의 관계인데요

부모님과 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한게 동생이 태어난 이후에요

자식이 두명이다 보니 너무 힘드셔서 저에게 조금 소홀해지고, 언니라고 동생을 책임지게 하는 행동들이 제가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하게 한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동생이 마냥 예쁘지 않습니다.

그동안은 나이차이때문에 생활반경이 겹치지 않아서 가끔씩 연락하고 만나면 잘 지냈지만

최근 같이 살게 되면서 매일 싸우고 있어요

싸우는 이유는 거의 대부분 동생이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입니다.

서로 역할분담을 해서 청소를 하는데 청소를 하지 않거나 제 기준에 못미치거나 바닥에 물건을 어질러 놓거나 하는 등 입니다.

저는 나름 참고 참아서 말을 하면 동생을 제 말에 기분이 나빠서 화를 내고 저는 적반하장인 동생을 보면서 화를 냅니다.

6개월 정도 같이 살고 있는데 4개월 내내 싸우고 잠깐 서로의 오해를 풀고 잘 지내는 듯 했지만 여전히 제 기준에 못 미치는 동생 때문에 제가 또 화를 냈습니다. 동생이 보통 변명을 하는데 자기가 귀찮아서, 시간이 없어서 조금 있다 하려고 했다는게 변명입니다. 저는 변명이 어이없어 또 화를 내구요

이렇게 6개월을 살다보니 너무 지쳐요

싸울 때마다 제가 참았다고 하면 동생은 자기도 참고 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 말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아요

그리고 귀찮다고 자기 일을 안했다고 변명하는 동생이 정말 밉습니다.

어쩜 저렇게 뻔뻔할 수 있는지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요

동생이 태어나면서 부모님의 바뀐 태도 때문에 제가 동생한테 미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쉽게 해결되지도 않고... 제대로 소통도 안되고...

그래서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혜라님

 

정규 수행프로그램 참가여부: 미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