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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사랑이

2018-12-16 00:00

사랑아, 한 개의 대학이라도 붙은 것을 감사해야지.

감사할 줄 모르는 너의 탐욕을 보아라.

 

붙은 그 학과가 맘에 들지 않아서 절대로

가기 싫으면 삼수를 하거나 대학을 포기하면 된단다.

 

선택은 셋 중에 하나야.

붙은 대학을 가거나, 삼수를 하거나, 대학을 포기 하거나.

이 셋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되지 왜 고민을 하니?

고민 한다고 다른 길이 생기니?

힘들고 괴롭기만 하지.

 

네 인생이니까 네가 선택을 해야한다.

엄마 아빠 인생이 아니고 혜라님 인생도 아니야.

바로 네 인생이고 네 삶의 주인은 바로 너란다.

네 인생의 모든 선택은 네가 하는 거야.

 

어떤 선택이든 틀린 것은 없단다.

잘못된 것도 없단다.

네 우주에서 너는 왕이고 주인이며 법이니까.

다른 사람 눈치 보지 말고 네가 선택해야 한다.

 

선택을 못하고 우물쭈물 하는 에고는

탐욕의 에고란다.

어떻게든 네 뜻대로 하려는 탐욕의 에고지.

그 네 뜻대로 하려는 마음을 내려놓지 않으면

더 고통 당하고 엄청 괴로울 것이니

빨리 내려 놓고 선택해라.

 

사랑아, 어떤 결정을 하든 너는 무조건 옳단다.

걱정말고 선택해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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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8-12-16 16:50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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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사랑이'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혜라님 사랑이에요
혜라님 말씀듣고 하나는 붙는다는 믿음이 생겨서
처음으로 발표한 대학에 합격했어요
그런데 두번째 대학부터는 "내가 두개붙을 수 있을까?"라는 새로운 의심이 생겨서 결국 나머지 대학들은 떨어지거나 예비번호를 받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붙은 대학이 엄청 하향지원한 대학교인데다가 제가 좋아하는 과도 아닌 대학교에요
혜라님 말씀이 맞았어요 저는 붙어도 아무나 갈 수 있는 대학이라며 금방 또 만족을 못하네요...
재수한것 치고 너무 낮은 대학교라서 일년동안 저를 가르쳐주신 학원선생님께도 죄송하고 부모님을 뵐 면목도 없어요
학원선생님께서는 삼수를 권하시는데
저는 더이상 아무것도 할 힘이 남아있지 않아요
저는 좋아하는것도 할줄아는것도 그나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해낸게 수학밖에 없는데 그래서 꿈도 수학선생님인데 제가 붙은 대학교는 생명화학공학과이고... 저는 과학이 너무 싫은데 이대로 꿈을 포기하고 취업준비를 해야하는게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열심히 했던게 스쳐지나가면서
뭐하러 이렇게 열심히 했나 여기가려고 그렇게 죽기살기로 했나, 아니 애초에 남들과 비교했을 때 열심히 했다라는 축에 속할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3개의 대학에서 예비번호를 받았는데 될 것 같지 않아요...저 3개 대학중에 추가합격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수학쪽으로 갈 수 있을까요??
저 진짜 열심히 했는데 이것도 제 관념이겠지만 세상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혜라님께 빨리 가고싶은데 눈치보여서 외박하는거 허락해달라고 말씀도 못드리겠고 저를 미워하는것도 남을 미워하는것도 이젠 너무 지쳐요...ㅠ
그래도 꽤 잘했는데 왜 합격하지 못했을까요??
전 늘 혜라님을 힘들게 하는 것 같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규 수행프로그램 참가여부: 미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