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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피해망상, 수치심, 인정, 사랑 - 유징

2018-11-27 00:00

유징님, 반갑습니다.

혜라tv 시청자라니 더 반갑네요^^

 

혜라tv를 통해 무의식 속 에고를 알아차릴수록

삶은 행복해지고 사랑으로 채워진답니다.

 

그대는 마음이 발달한 사람이라 무의식 속

자신의 에고를 알아차리면서 행복해졌지만

또한 무의식이 열리면서 버림받은 에고의

두려움도 많이 올라와 있는 상태랍니다.

 

진짜 버림받은 에고의 두려움과 수치심이 

올라오면 그 에너지가 너무 세서 흔들리고

휩쓸려 버리게 된답니다.

그대는 지금 혜라tv로 무의식을 열고 나니

버림받은 에고가 올라와서 사랑 받고싶은

집착이 뜬 것입니다. 

 

너무 사랑받고 싶은 에고의 집착이 뜨면

사랑받지 못할까 봐 두려움도 같이

올라오게 됩니다.

그래서 두려움 때문에 대인관계가 불편해지기도

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한다는 것이

엉뚱한 말을 하여 상대를 수치주기도 하지요.

 

버림받은 에고를 알아차려서 분리가 되었을때

비로소 수치가 아닌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수행모임에 오셔서

버림받은 에고를 만나 청산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수행에 오실 때까지 혜라tv 많이 보고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지내다 오시면 되는데

경제적 여건이 허락 된다면 맛사지나

뜸, 침 등의 몸치유를 하시면 좋습니다.

 

몸과 마음은 하나이기에 마음을

잘 느끼려면 몸이 건강해야 하니까요.

 

몸의 건강은 몸의 기혈이 얼마나

잘 순환되는 상태인가가 척도입니다.

맛사지나 뜸, 침, 부항, 반신욕, 운동 등이

몸에 좋은 이유도 기혈을 순환 시키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경제적 시간적 여건을 고려하여

하실 수 있는 몸치유 방법을 선택하여

하시다가 오면 좋습니다.

 

유징님, 수행터에서 만나는 날까지 건강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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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8-11-27 16:33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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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유징'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혜라님!
감사한 마음을 이루 표현할수없는 혜라님!

 

안녕하세요^^
저는 35세 주부입니다
오랫동안 다른 채널 유튜브를 보며 마음공부를 해왔습니다
진리를 공부해도 닦여지지않는 마음의 실체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다가
문득 '수치심'을 유튜브에서 검색 했고, 혜라tv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6년전쯤 제가 알던 어떤분은 자운선가에 가려고 돈을 열심히 모으는 분도 계셨는데
저는 대인공포증과 지병이있어 수행모임에 나갈수가 없어서 집에서 유튜브로만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 혜라tv를 시청하니 정말 이해가 쉽고
솔루션 하나하나가 다 제 마음이 뚫어주는것같아서 이틀간 열심히 보았습니다
(숨이 깊게 안쉬어지고 가슴이 답답하고 체한것 같은 몸반응도 있었어요)

 

저는 얼마전에 이런일이 있었어요
최근 엄마가 양념갈비를 오빠에게만 주고 저는 안주셨던 일이있어 막 서럽게 울었는데
그날 밤에 "친정이 싫어요" 편을 보다가 엄마 잘못이 아니라 제가 잘못 대응을 해온 탓인것을 알게되면서
머리를 한 대 맞는 느낌이었고,
엄마 무의식에 대해 혜라님이 알려주신 대로 느껴보니
엄마가 사랑받지못한 아이로 느껴져 불쌍하고
사랑 안해준다고 엄마께 상처입힌게 생각나 죄송해서 눈물나고
내가 미워했던 사람들이 나를 위해 내 무의식을 반영하고있었다는 사실도 알게되고,
내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해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순간 엄청난 자신감이 회복되어
사람들을 만나는게 불편하지않고
엄마에게는 전화로 미안하다는말과 사랑한다고 표현도 할수있게되고
한번도 가본적 없는 산을 1시간 30분동안 혼자 맨발로 올라가보기도 했어요
산에서 마주친 사람에게 서스럼 없이 웃고 말도 걸구요
저에겐 기적 같은 일이었죠!
(아 대인공포증과 함께 과민성대장증후군도 있었는데
그것도 많이 좋아졌어요 완전히 나은것은 아니지만 변비증상도 엄청 좋아졌구요)

 

그런데 지금은 그냥 다시 예전처럼
불쑥불쑥 엄마에게 서운한 마음이 올라오고,
다시 엄마에게 무시당할까봐 불안하기도 하고
당당하게 할 말이 나오던게 또 표현을 참게되고, 
어제는 다시 산을 가봤는데 가다가 내려왔어요 두려움 때문에요
요즘 아침에 운동할때 마주치는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하고있는데
사랑받고 싶은 에고인건지, 저를 표현하고 싶은 에고인건지 모르겠는데
억지로 인사 하지말자고 마음먹어도 자동반사적으로 인사를 하고있고
인사를 나누면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난후에
'내 인사가 상대를 귀찮게 했으면 어쩌지?'
'내 인사가 상대를 기분좋게 할거라는 생각은 교만인가?'
라는 생각에 의기소침해져요

 

오늘은 공원 벤치에 앉아서 한 나무를 정해 "저 나무가 내 마음이다" 라며 바라보는데 
자신이 앞에 멋진 경치를 가리고있는것에 대해서 미안해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 게 진짜 제 마음이라면 저는 여전히 존재의 수치감을 다 벗어나지못한것일까요?

내가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어떤 의심도 없이 상대가 나를 위해 존재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자꾸 망각하게되고 예전으로 돌아가버려서 슬퍼요

내년쯤에 자운선가 갈수있을것 같아요
생각같아서는 당장가고싶지만
'미루고 싶은 관념'인지'돈을 쓰지못하는 관념'의 발동인지
남편이 내년에 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혜라님 만나뵙기까지 그동안 제가 무슨 마음가짐으로, 지내야 할까요
제가 인지 못하고있는 에고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혜라님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궁금한것은
최근 혜라님께 실시간으로 질문 드렸을때,
혜라님을 기쁘게 놀래켜드리고 싶고, 앞으로 뭘 어째야 될지 조언을 듣고싶었는데
혜라님의 시크한 반응에 제가 "어? 왜그러실까? 내 무의식에 무슨 문제가 느껴져서 그러시나?"
라고 생각한적이 있었어요
그 생각을 하다가 '내가 피해망상이 있나?'라는 생각에 이르렀는데
그러고보니 엄마가 저를 힘들게 했던 일들에 대해서도 엄마가 저를 일부러 괴롭힌다는 생각을 했었고
제가 좋아하던 친구가 저한테만 차갑게 대한다는 느낌을 받을때도 있었어요
제가 피해망상 관념이 있는지도 궁금해요

 

제가 이런 경이로운 체험을 할수있도록 동영상 만들어주시고,
지혜와 사랑으로 제 마음을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혜라님
우주만큼 아름다우시고, 우주만큼 멋진 혜라님
주위에 사랑을 나눔으로 큰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