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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혜라님, 마음을 인정하면 조울증처럼 감정에 잠식당해버리는것 같아요 - 준준

2019-10-21 00:00

준준님, 무의식이 열리면서 버림 받은 에고가

올라 왔는데 아직 수행에 참가하지 않으신 분이라

알아차리지 못해서 분리가 안되는 상태입니다.

 

그대는 마음이 아주 발달하고 순수한 분입니다.

그런데 뇌신경이 예민한 편이고 두려움과

수치에너지가 커서 혼자서는 무의식 속 버림 받은

에고의 마음 에너지를 분리하면서 볼 수가 없답니다.

명상 프로그램에 와서 도움을 받으세요.

 

준준님, 그대는 마음이 아주 귀엽고

순수하며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반면에 아주 약하고 섬세하여 상처도

잘 받으니 마음공부를 하여 버림 받은 에고를

인정하지 않으면 삶이 아주 힘들 것입니다.

 

혜라님과 인연이 된 것도 바로 그대 내면의

아주 약하고 상처받은 버림받은 아기가

너무 두려워서 혜라님을 찾은 것이지요.

 

머리로 현실에서 일어난 현상들에 대하여

그 원인을 알아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직 무의식 속 자신의 버림받은 에고의 마음을

한 번 알아 주는 길만이 해결책으로서 그 때

비로소 모든 것이 이해되면서 풀릴 것입니다.

 

지금은 오직 마음을 편하게 하면서 수행에 참가

할 수 있다고 믿고 즐겁게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수행에 와서 혜라님을 만나고 그대의 버림 받은

에고를 만나면 모든 것이 해결 될 것임을 믿으세요.

준준님, 귀여운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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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9-10-16 23:16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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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준준'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사내외톨이 소외감을 느끼며 매일매일 지옥가는 느낌으로 출근하는 32세 직장인입니다
혜라님 강의를 접한지 한달남짓되었는데 가르침 하나하나가 전부 신세계를 접한듯 신비로운 감동에 젖어있어요

나에게 일어난 현실은 무의식이 투영된 결과이고
내 안에 있는 열등감 수치심 두려움 불안함이 올라올때마다 인정하고 깊숙히 느껴줄 수록 청산되어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는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래서 일이주의 기간동안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올라오는 감정들을 피하고 외면하지않고 전부 인정하며 느껴주었어요
'그래 너가 지금 서운하구나 토닥토닥'
'오늘도 사고칠것같은 불안함에 회사가기싫구나 그럴수있어'
때론 음악을 들으면서 그런 감정들을 증폭시켜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조울증처럼 감정에 잠식당하는 느낌이 들어요
행복한 감정에 들었을땐 표정을 숨길 수 없을만큼 기분이 좋았다가
누군가에게 서운하거나 수치심들거나 우울한 마음이 들어 물씬 마음깊이 느껴주면
업무에 지장이 생길정도로 그 감정에 헤어나오지 못하여
머리가 아플정도로 마비되는 느낌이 들고요 
(회사에서 시원하게 펑펑 울순없으니까요)
무기력해지고 아무하고도 대화하고싶지않은 우울함에 빠져버려 업무에 지장이 생길정도로 영향을 받아버립니다

이게 바로 이번주 월화에 있던 일이라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 휴가내고 쉬고있어요

내가 감정을 관념적으로만 느껴줘서서 그런건가?
하고 오늘 오전에 펑펑 시원하게 울어버렸는데
그 이후 남자친구로부터 제 소홀함에 서운하다며 이별을 예고하는 문자까지 보내오고..

한달동안 혜라님 가르침을 열심히 따르고있는데
회사에서의 소외감과 업무스트레스는 극에 달해가고
관계적으로도 점점 안좋아지고..

11월 첫번째 수행참가를 신청해놓았는데 아직 남자친구에게 이야기도 못했네요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하는데 (남자친구입장에선) 이름모를 수행에 4박5일이나 다녀오겠다니 그럴꺼면 나와 헤어져!
통보당할까봐 너무 무섭네요ㅜㅜ

간절히 바라지도않았고 그저 맡겨놓고 공부 열심히하며 일상을 보내다보면 잘 흘러갈줄 알았는데... 
뭔가 내가 잘못하고있는걸까? 하는 당황스러움이 몰려옵니다
이대로라면 자운선가 수행도 못가게될까봐 걱정되고ㅜㅜ

제 어떤 관념이 점점 망쳐가고있는걸까요??
혜라님께 질문드려요

 

* 마음깨우기 명상 참가 여부와 그 횟수: 11월 첫째주 초참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