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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우리반 아이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 에고청산

2018-10-24 19:06

에고청산님,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인정하기 싫은 미움의 에고입니다.

 

사랑받고 관심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인정한 에고는 자신의 존재를

이쁘게 표현한답니다.

조화롭고 아름답게 표현하므로 보고

있는 타인들도 행복 하지요.

 

하지만 자신의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절대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는 에고는

그 마음을 억누르며 미워하기에

자신의 존재를 미움으로 표현한답니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인정하지 않는

에고는 미움이니까요.

 

바로 그런 미움을 표현하고 있는 사람을

관종이라 부르지요.

에고청산님의 현실에서 나타나는 관종이라

불리는 학생들은 바로 그대 무의식 속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인정하지 않는

미움의 에고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을 가만히 들여다 보세요.

아마 그대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엄청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그 마음이

수치스럽고 들킬까 봐 두려워서

인정하지 않는 에고가 있을 것입니다.

 

그대가 자신의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인정할때

현실에서 문제학생들이 사라질 것입니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 선생님이 너희들에게

얼마나 사랑받고 싶은지 아니? 선생님은

너희들에게 엄청 사랑받고 싶단다.

그리고 너희들이 내 말을 안듣고 나를

사랑해주지 않을까 봐 두렵기도 하단다.

선생님이 너희들을 사랑하니까 버림받을까 봐

두렵고 사랑받고 싶은가 봐 " 라고

자신의 마음을 자주 표현해 보세요.

수업 분위기를 깨는 관종 학생들이

서서히 예쁜 에고로 바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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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8-10-24 19:04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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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에고청산'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혜라님 ^^ 

저는 초등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혜라님 강의가 아이들 지도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 속에 있는 에고를 보게될 경우 학부모님께 조심스레 상담으로 제 의견을 전달하여 아이들이 많이 좋아지기도 하구요..

그래서 교사로서 보람도 느끼면서 마음공부에 매진할 수 있게 해주신 혜라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

최근 몇년간 저희 반에는 유독 1명씩 눈에 띄게 수업과 관련이 없는 말을 크게 해서 분위기를 흐리거나,

상황과 분위기를 모르며 적절하지 않은 말들을 크게 내 뱉으며,  제 심기를 건드리는 애들이 있어왔습니다..

같은 반 아이들은 저 아이가 일명 관종이라서 저런다 하면서 놀리거나..

사랑받고 싶어서 그러는거 아니냐고 비아냥 거리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의 이런 반응에 당사자인 아이는 전혀 아닌데.. 나는 미움 받아도 괜찮다라고 대응을 하기도 했습니다

.

처음에는 아이 문제로 생각했는데.. 몇년을 반복해서 제가 담임으로 있는 반에 이런 아이들이 나타나고

또 제가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거나 학급을 경영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며

때로는 그 학생에게 미움이 심하게 느껴지다보니 혹시 나도 같은 에고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혜라님의 지혜로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