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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친구가 보여주는 제 관념이 무엇일까요

2018-09-11 16:39

자희다야, 버림받은 에고란다.

 

무의식 속에 버림받은 에고가 큰 사람일수록

별거 아닌 일에도 버림받았다는 마음이 올라 온단다.

 

네 친구가 그런거야.

네 친구의 무의식 속 버림받은 에고는

사소한 일에도 자기만 소외된다는 느낌 즉,

버림받은 느낌이 올라 오면서

기분이 왔다 갔다 흔들린단다.

 

그리고 그런 친구가 네 옆에 있으면서

그런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것은 친구의 모습이

바로 네 무의식 속 버림받은 에고의 모습이라는

것을 본래가 보여주는 거란다.

 

그 친구가 삐지거나 우울해지거나 할 때마다

네가 다가가서 그 버림받은 에고를 위로하고 달래주렴.

네가 그렇게 할 때마다 무의식 속

버림받은 너의 에고도 같이 치유가 될거야.

 

상대와 나는 무의식에서 하나이기에

상대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인정해 주면

나의 무의식 속 에고도 치유가 일어난단다.

 

지금 너의 무의식 속 버림받은 에고를

현실에서 친구를 통해 경험하고 있음을 알아차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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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희다님께서 2018-09-09 22:47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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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혜라님

친구들과 같이 셋이 여행을 떠나는데 한명이 자기 뜻대로 계획 진행이 안 되면 토라져 버려요. 예를 들면 한 가계에 저희는 원하는 모자를 샀는데 자기만 마음에 듣는 모자가 없어 바로 삐졌어요. 또 차가 밀려서 늦게 목적지에 도착하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말을 걸지 않고 토라졌으니 밥도 먹기 싫고 그냥 호텔에 가버렸어요. 약간 이런 상황이 다 너희들 때문이야 하고 저희를 탓하는 느낌이에요 

걔는 원래 그래요 사소한 일 때문에 기분이 극에서 극으로 변화가 돼요. 여행도 자기 계획대로 해야 하고 주변사람들이 힘들게 해요. 예전에 같은 이유로 크게 싸웠는데 이번에 화해되면서 내가 평생 이 문제를 봐줘야 하나..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친구의 변덕스러운 태도의 뿌리가 무엇일까요? 
여행이 아니라 애를 봐 주는 느낌이에요. 
제가 어찌하면 좋을까요? 
저랑 제일 친한 친구라 고민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