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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자꾸 살이찌고 있어요

2018-08-27 18:47

엘리야, 사랑 받고싶은 집착이란다.

 

버림받은 에고가 너무 두려워서

버림받지 않으려고 집착을 일으키는데

그 집착으로 사는 존재가 에고란다.

 

너는 여자로서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바로 버림받은 에고의 집착이야.

무의식 속에 여자가 구원받는 길은 남자한테

사랑받는 것이라고 믿는 에고가 있단다.

 

남자에게 사랑 받으려면 날씬하고 예뻐야

하는데 버림받은 에고는 사랑받을 수 없다고

믿는 에고이기에 사랑을 못받는 방향으로

현실을 창조하지.

그래서 자꾸 살이 찌는 거야.

 

에고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가로막는 방해물이란다.

 

에고의 욕망이란 집착을 말하는데 집착은

이루어진 것, 또는 이룰 수 있다고 믿는 것에

대해서는 올라오지 않는단다.

자신이 못할 것 같고 안될 것 같고, 못가진 것에

대하여 올라오는 것이 집착이란다.

 

버림받은 마음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았을때

올라오는 마음이기에 버림받은 에고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한 마음, 다 빼앗겨서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마음, 아무것도 모르는

마음, 등을 일으켜서 현실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과는

반대의 상황을 연출하여 괴로움을 준단다.

 

그래서 버림받은 에고가 큰 사람일수록

삶이 자기 뜻대로 안돼서 힘들고 괴롭지.

 

수행이란 무의식 속 버림받은 에고를

알아차려서 소멸시켜가는 과정이란다.

 

버림받은 에고를 제대로 청산하려면

버림받은 에고가 일으키는 집착의 살기를

넘어서서 버림받은 두려움과 서러움, 비참함으로

진입해야 제대로 청산이 된단다.

 

지금 너의 상태는 아직도 집착에 머물고 있으니

무의식 속 태아로 더 들어가서 두려움과 서러움

비참함 등 버림받은 에고의 죽음의 공포와

열등이의 수치심을 느껴서 청산하렴.

 

혼자서 힘들면 밖에서 몸치유와 연단을 많이 하다가

수행모임에 와서 도움을 받으면 된단다.

귀여운 엘리야, 힘내라 화이팅!!!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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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엘리 Elly님께서 2018-08-27 18:43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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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안녕하세요~

최근에 자꾸 살이 찌고 있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여쭤봅니다.
행학에 있을 때는 관념 청산하면 유지가 되었던 것 같은데, 나와서 부쩍 살이쪄서 예전보다 5키로는 찐 것 같아요.

격렬한 운동은 잘 안맞는다고 해서 요가와 마사지를 받으면서 식이요법을 하고 있는데, 잘 안되고 마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살 찐 저를 생각하면 너무 슬픕니다.
여자로 너무 사랑받고 사랑 주고 싶은데, 아무리 돌아다녀도 다른 사람이 있는 사람만 좋고 그 마음만 커져 가는 것 같아요.
명상을 해보면 제가 완전 뺏는 놈 자체로 살았다는게 느껴져요. 누구를 사랑하고 이해해주려는 마음 보다는 뺏고 뺏기고 버리고 버림받는 것으로 점철된걸 느끼지만 끊을 수가 없는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스스로 수치를 주고요.

9월에 수행 신청을 했는데 요즘 수행이나 인생이나 답보상태 인 것 같아서 깨고 싶어서 도움을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