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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모든 것이 의욕이 없고 무기력한 상태 - 자유롭게

2019-10-21 00:00

자유롭게님, 일단 자신의 의식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대는 마음공부 이전에 마음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두려움 때문에 너무 뇌신경이 과민한 상태이므로

그 상태로는 무의식을 열기가 어렵습니다.

무의식 속 자기 에고를 보는 것도 어느 정도

마음의 힘이 남아있는 상태라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대는 마음 에너지가 약해 자신의 에고를 보는 것이

너무 두렵고 수치스러워서 피하거나 아니면 에고와

하나가 된 관념체가 되어서 분리가 안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 일단 정신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 보세요.

그대에게 정신과에 가서 진단을 받으라는 것은

약물에 전적으로 의존하여 치료하라거나 아니면

정신병이니까 마음공부를 못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신의 의식에 문제가 있음을 받아들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정신과 의사의 진단을 받아서

병명을 알고 약을 처방 받는 것이기에 마음공부의 시작인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권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울증이나 대인 공포증등의 어떤 병명이든

이름 붙은 병명을 받을 때 그대는 자신의 무의식 속

두려움의 에고를 이미 인정하기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몸치유와 명상 프로그램을 병행해야 하니

대둔산 힐링 쉼터에서 치유를 일주일 정도 받고 나서

마음 깨우기 명상에 참가 하시길 바랍니다.

 

여유있게 어떻게 되겠지하고 마냥 시간이 끌 상태가

아니니 혼자의 힘으로 어떻게 안되면 부모님께

그대의 상태를 알리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그대는 지금 경제적으로든 마음으로든 지원해

줄 사람인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정신과에 가서 진단을 받고 부모님과

상의하여 치료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치료해서

정상적으로 살겠다는 본인의 의지입니다.

아무리 부모가 아무리 도와줘도 마음의 문제는

결국은 자신의 힘으로 극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지금 그대와 같은

상태에서는 몸에 두려움과 수치심의 에너지가

많아서 자꾸 무기력하고 눕고 싶을 것인데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무조건 등산이나 운동 등을 하면서 몸을

움직여서 아주 힘들게 하고 밤에는

잠을 푹 자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자유롭게님, 지금의 힘든 고통을 빨리

극복해서 행복해지고 싶으시죠?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울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대의 고통을 대신해 줄 수

없음을 아시고 스스로 일어나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해야 합니다.

 

위에서 조언한 것들을 실천 할 수 있어야

그 지옥의 구렁텅이에서 헤어 나올 수 있고

그렇게 할 때 걸리는 시간이 있습니다.

당장에 해결되지 않습니다.

당장 모든 것을 해결 하려고 할 때 실패하게 되고

실패하면 절망하면서 포기하게 됩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시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되

실천은 빠르게 하나씩 차근차근 해야 합니다.

자유롭게님, 힘내시고 위에 제가 드린 조언을

완전히 이해 될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 보세요.

그대의 고통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네요.

꼭 치유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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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9-10-16 23:11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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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자유롭게'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혜라님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저는 평소에 감정표현을 잘 못합니다. 거절하는게 어려워요.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고 싶은데 마음에 꽉 막혀서 입을 안떨어집니다. 잘 보이고 싶은 마음때문일까요..?  

 어릴때부터 항상 쓸데없는 걱정이 많고 무엇이든 부정적인 사고와 실수를 하면 스스로를 엄청나게 자책합니다. 안해야지 하면서 생각에 생각을 물어 더 깊게 파고들어 저를 괴롭히는 것 같습니다. 우울증이란 걸 깨닫고 약을 먹고 상담을 몇 번 받은적은 있지만 효과를 보지못했습니다. 최근 들어간 직장에서 무슨 일이든 실수를 할까봐 손이 덜덜떨리고 긴장을 심각하게 합니다. 심장에 콱 막힌 것처럼 그러다보니 더 일에 집중을 못하고 실수를 더 저지르고 혼납니다. 마음을 추스리며 괜찮다고 해봐도 너무 무서웠습니다. 타인이 보고 있는 경우에도 집중이 안됩니다. 남 눈치를 많이보고 시선을 의식하고 자신감이 많이 없습니다. 저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비교하는 습관때문인 것같아요.  그래서 한 직장을 오래 다니지 못했습니다.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 것도 아닌데 회피하지말고 버티자 라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면서도 이때까지 도망만 다닌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반복적으로 그랬지만 지금 극에 달한 것 같습니다. 현재는 경제적으로 힘듦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하고 대인기피증, 폭식증까지 생겼습니다. 연락오는 사람들도 다 싫고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 의욕이 없어 누워서 지냅니다. 마음영상, 좋은 영상들 보면서 바뀌고 싶은 마음이 크면서도 이런 제가 한심하고 죽고싶습니다. 사라지고 싶어요.. 이 생각에 사로잡혀서 아무쓸모없는 것 같고 제가 너무 싫습니다.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요. 평소에도 생각을 너무 많이해서 두통이 심합니다. 어깨랑 목, 등등 몸도 아파오는 것 같아요.  이젠 제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어떻게 하면 제가 변할 수 있을까요.?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간절합니다.  

* 마음깨우기 명상- 미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