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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혜라님 안녕하세요 대인기피증이 심한 아이입니다.

2018-04-30 14:40

 

미움1님, 수치당한 두려움의 에고입니다.

 

그대의 무의식 속에는 수치당한

엄청난 두려움의 관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마음으로 세상을 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하고, 미워하고,

수치주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너무나 두려운데 그 두려워하는 자신을

들키는 것이 수치스러워서 자신이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대의 괴로움은 여기서 비롯 됩니다.

무의식 속 자신의 두려움을 인정하지 않고

느끼기를 거부하면서 피하기 때문에

괴롭다는 말입니다.

 

두려움을 인정하고 느끼는 것을 거부하는 마음

때문에 너무 힘들고 괴로운 것이니

자신의 두려움을 인정하고 느껴야 합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은 수치스럽다는 관념이

무의식에 있기 때문에 자기 두려움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죠.

무의식을 열고 두려움 느끼기를 거부하는

수치심의 에고를 표면의식으로 끌어 올려서

두려워하는 마음은 수치스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시킨 후에 두려움을 인정하고 느끼게 해야 합니다.

 

미움1님의 글에서 느껴지는 마음에너지는

정신병이라고 할만큼 두려움의 에너지와

수치심의 에너지가 세니 혼자서는 불가능합니다.

반드시 수행모임에 오셔서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 그대의 상태는 본인 자신이나

타인을 자해하거나 공격할 위험이 있을 정도로

정서가 불안정하니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서

신경안정제나 우울증 약을 복용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뇌신경이 과민한 상태라서 정서가 불안한 것인데

약은 과민한 뇌를 안정시켜 주어서 두렵고 불안하고

화나는 감정을 누그러뜨려 주니 지금 당장의

괴로움을 덜어 줄 것입니다.

 

또한 강도 높은 운동을 오랜시간 동안

하시는 것도 권해 드립니다.

운동은 몸에 있는 수치와 두려움의 에너지를

발산 시켜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약을 복용함과 동시에 운동을 하시다가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수행모임에 참가하여

무의식 속 두려움과 수치심의 에고를

청산하셔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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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미움1님께서 2018-04-30 00:40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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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극복하고싶습니다. 사람만보면 온몸이 소름이 끼치고 걷는모습도 부자연스러워지고 또 그모습을 보는 상대방은 비웃고 이상한눈으로 쳐다보고. 그러면 수치심이 느껴지고 너무슬프고.. 때로는 분노가차오릅니다.
상대방이 웃고 이상하게쳐다보는건 제착각일거라고 생각하려고 노력중이지만 그게잘안됩니다. 어느날은 길거리 나가기전 발이안떨어져 눈물이나고 온몸이떨리기도합니다. 저도평범한 인간처럼 바깥을돌아다니고싶습니다. 하지만 모든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그 기억이 저를 너무나 고통스럽게합니다.. 이게 왜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