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Member Lounge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끝없는 관념(망념)...

2018-03-25 20:12

산정호수님, 반갑습니다.
 
먼저 답을 드려도 에고는 자신의 관념으로 해석하며 받아들이기에
제가 전달하려는 뜻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말이나 글을 통해 전달 되어지는 순간
이미 깨달음에서 벗어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진정한 앎이란 오직 자기 자신의 깨달음을 통해
체험으로 알아져야지 타인의 말이나 글을 통해 얻어지는
앎은 이미 왜곡된 상태의 앎이랍니다.
하지만 질문을 하셨으니 최대한 전달 해봅니다.
 
첫째 자신이 알기를 원한다면 알 수 있지요.
      하지만 육신의 매장과 화장됨을 왜 알려 하겠습니까?
      육신이 살아 있을 때에도 육체가 내가 아님을 알고 있는
      깨달은 자가 육신을 버리고 나서 육신에게 집착할 일이 없지요.
     
둘째 깨달음이란 살아서 에고가 죽는 것입니다.
      나라는 개체의식인 에고가 죽고 전체의식인 순수의식, 참나가 되는 것이지요.
      순수의식은 사라지지 않는 불멸의 의식입니다.
      사라지는 것은 개체의식인 에고 뿐입니다.
      에고가 죽어서 깨달은 자는 이미 순수의식의 상태입니다.
      더 이상 죽고 말고 할 것이 없단 말입니다.
      죽음이란 이미 무가 된 깨달은 자에게는 그냥 상태의 변화일 뿐,
      더 이상의 소멸은 존재하지 않지요.
      죽음은 껍질을 벗는 것일 뿐 참나의 본질에는 어떤 변화도 없습니다.
      이미 모든 소멸을 거친 자는 더 이상 소멸 되거나 생성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설명을 듣고 또 들어도 자신이 깨닫지 않는 한 의문은 남습니다.
그것이 에고의 한계랍니다.
그러니 깨닫는 것만이 모든 의심을 벗어버리고 편안해지는 길입니다.
머릿 속에 떠오르는 모든 의심과 궁금증인 망상을 버리세요.
기회가 되면 수행터에서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 원문 : 산정호수님께서 2018-03-24 19:44 작성한 게시글 ↓
-----------------------------------------------------------------------------

 


혜라님의 유튜브동영상을 넘 잘보고 공감 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고맙 습니다.
 
깨달음은 머리로 안되며 오히려 머리속의 일체 의문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도무지 알고 싶은 
궁금한점을 묻습니다. 
 
1.첫째로,  온전히 깨달은 분은  자기의 육신이 죽었을때 매장되거나 화장됨을 알수가 있는 것인가요?
    잠재(순수)의식에 진입한 사람은 영생을 하기에 궁금 합니다.
 
2. 위 1번과
연계된 질문일수 있는데
우리가 현재 접하는  의식
 
즉, 에고속의 의식 상태(중생들의 5온으로 아는 의식)이거나
 
또는 순수의식(깨달은분의 마음으로 보는 의식상태) 으로 느끼는 의식,
즉  아!! 역시 무아이고 우리의 육신은 실체가 없는 것이며
실상은 오로지 순수의식 뿐이구나.
하고 느끼는 그 작용도 
 
육신의 뇌가 있어서 가능할 것인데(마치 TV가 단순한 단말기 작용만 하지만  단말기 가 없으면 영상을 볼수 없듯이)  육신이 죽게되면
모든 의식(순수의식 포함) 이 없어지는 것  아닌 가요?
 
비록 순수의식은 생사가 없이 영생을 한다고 하더라도
즉, 죽으면 모든것이 끝나버리며 살았을때 느낀 깨달음의 상태(個體로써 느낀 마음상태)마져 없어져  버리고 개체로서의 각성은 무로 돌아가 버리는 것은 아닌지요?
 
바쁘신 와중에 이런 망상 같은 질문을 드려 죄송 합니다.
 
그래도 꼭 답변을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제 개인 이메일로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감사 합니다.
 
산정호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