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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보아야 할까요? - 니콜

2019-08-20 00:00

니콜님, 버림받은 마음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에고입니다.

 

아이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난리를 치고

화를 내는 것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버림받은 마음이 올라오고 이 마음을 느끼려 할 때

죽을까 봐 두려움이 올라 오는데 그 두려움이

너무 힘들고 괴로우니 느끼지 않고 대신에

화를 내는 것입니다.

 

아이가 버림받은 에고를 인정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그래야 고통받지 않고 편안하게 살 수 있으니까요.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삶 속에서

자신의 뜻대로 안되는 상황을 겪어내야 합니다.

이 때 에고는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이 올라 와서

자꾸 피하게 되는데 바로 이런 에고의 태도가

삶을 더 힘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에고가 자신의 뜻대로 하려고 할 때마다 상황은

더욱 막히고 꼬이며 세상은 에고를 외면할테니까요.

 

에고가 죽으면 죽을수록 세상의 저항은

약해지고 삶은 편안해집니다.

하지만 그것을 모르는 에고는 절대로 자신의

뜻을 꺾지않고 살아 남으려고 발버둥치지요.

자신의 뜻을 꺾으면 죽을 것 같은 두려움 즉,

죽음의 공포가 올라오는데 그 마음이 진짜로

느껴져서 그 마음을 인정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대의 아들도 버림받은 에고를 인정하려고

할 때마다 올라오는 죽음의 공포가 너무

무서워서 느끼지 못하고 고집을 못꺾는 것입니다.

자신의 뜻을 꺾는 것이 에고가 죽는 것이고,

에고가 죽으려 할 때마다 죽음의 공포가 올라 오는데

그 공포가 크면 클수록 저항하며 못 받아들이는 거지요.

 

그래서 죽음의 공포가 큰 사람일수록 삶 속에서

오는 상황과 사람들에게 꺾지 못하고 저항하면서

살기에 버림 받기 쉽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아서

커다란 좌절과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아이가 겪는 고통과 엄마가 겪는 고통은

두사람의 무의식 속 버림받은 에고를

인정하지 못하는 죽음의 공포 때문입니다.

버림받은 에고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인정 할 수 있어서 청산을 하게 되면

두려움이 크게 올라 오지 않아서

쉽게 꺾을 수 있게 됩니다.

 

아이는 어리니 엄마가 마음깨우기 명상

프로그램에 참가 하셔서 버림받은 에고를

만나야 합니다.

무의식 속 버림받은 에고가 느끼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마주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엄마가 아들에게 교육이나

체벌을 해서 될 문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들에게 훈육하는 엄마의 에고도

바로 죽을까 봐 두려워서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버림받은 에고 자체니까요.

엄마가 버림받은 에고가 분리된 상태에서

알려 주어야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지,

엄마도 똑같은 두려움의 에고인데

어떻게 아이가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아이는 영문도 모르고 더 두려울 뿐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수행에 오시는 길이

아이의 고통을 덜어주는 동시에

니콜님 자신의 고통에서도

벗어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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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9-08-28 22:02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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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니콜'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혜라님  안녕하세요
동영상을 통해 많은도움을 받고있습니다

저는 5살된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아이가 고집을피우거나 안된다고 짜증내며 저를때릴때.
저는 저나름대로 훈육을 말로 해서 잘가르치려고합니다
반복설명하고 아이의 감정또한이해해주며 되는건충분히하게해주고
끝낼때는 미리시간약속도하며
안되는건안된다고 단호하게이야기하는데요 .

아이가 짜증내면서 자기자신을감당하지못하는모습.
​저를때리고난리를치는모습 에  아이를때리지도못하고
벌주는것은통하지않고 너무화가나 엄마가 가버린다고
협박합니다
​아니면 아이를 나가라고 내쫒습니다
현재 4번정도그랫고 이방법이  너무나죄책감이들어
저또한 안그러겟다고 다짐하는데  아이의정도가심할때는
저도 컨트롤이 되지않습니다

그동안  쌓아왓던 애착의관계가무너지는듯합니다
​그러고나면 아이가보기싫고 말도하기싫고
제가그랫단사실도 또화가나서 그냥 다 포기하고싶습니다..
아이와 잘지내고싶어  평소에도 노력하며  사랑을주려하는데
아이의모습을보며 공부한다생각하는데도..
아이가 조금만 자기뜻대로안되면 그러는모습이
​견뎌내기가 너무힘이듭니다

어떤 마음으로 제가 아이를보아야할까요 .  ..
​현재 아이는  꿈속에서 잃어버렷다고 대성통곡하고 울며
​잠꼬대를합니다 .. 
뭐를잃어버렷냐고 물어보면 케이크라고합니다

아이가현재 욕구불만인건지 별거아닌거에  우는것이
​예전보다 많아지고 요즘은 설명을해줘도 심하게난리를칩니다
자기가원하는대로 조금만안되도 그러는것같습니다

 

그렇다고 원하는대로하게나두면
어떻게 마음을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혜라님

 

* 명상모임 미참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