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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혜라님~궁금합니다. 마음세션(8/8)이후 두려움 관련해서요... - Bomul

2019-08-20 00:00

보물님, 그대는 관념체 에고 자체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마음 인정하기 명상을 할 때도

거울 속 자신을 보는 것이 그토록 두려운 거지요.

 

거울 속에 비친 살인마의 모습이 바로

그대 자신이란 것을 인정하기가 무서워서

즉 자신의 살인마 가해자 마음 보는 것이

너무 두려워서 못보는 것입니다.

 

일단 자신의 존재가 지금 여자가 아닌 살인자의

마음인 극강의 가해자 에고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면 극강의 가해자 마음이

올라 올 것이고 올라 온 마음을 느끼고

인정하며 청산하면 됩니다.

 

가해자가 인정이 된 후에는

피해자 에고가 올라 올 것입니다.

그 피해자 에고가 바로 그대가 젊은 시절

낙태한 아기들의 마음이랍니다.

그대의 가해자가 지독한 악마의 마음이라면

그대의 피해자 또한 너무나 처절하고 비참한

약자의 수치스런 마음이지요.

 

극강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하나로

그대 무의식 속에 들어있는 것입니다.

너무 서럽고 슬프고 약하고 외롭고 처참하여

눈 뜨고 보기도 불쌍한 약자의 마음, 그것이

그대 피해자 에고의 마음이며 그대가 죽인

다섯 명 아기의 마음입니다.

 

그 피해자 에고가 올라와 청산이 되어야

그 때 비로소 그 아기들의 영혼이 천도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대가 지금 현실에서 하고 있는 마음의

참회와 의식은 그대 마음의 안정에 약간의

도움은 되겠지만 아기들의 피해자 에고가

청산되는 효과는 미미합니다.

 

아기를 갖는다고 하셨는데 아기를 갖게 되면

그 아기에게 그대의 피해자 마음이 유전 될 것이니

일단 피해자 에고를 먼저 청산 한 후에 아기를

갖는 것이 좋다고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선택은 그대의 몫입니다.

 

일단 조급한 마음을 내려 놓으시고 차근차근

배운대로 정도를 걸으면서 마음공부를

하려고 해야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올리는 그대의 마음은 그대의 돈관념과

똑같이 마음공부도 조금 노력해서 어떻게든 다 해결하고

빨리 편해지겠다는 도둑놈 심보로 하고 있음을 알아차리세요.

 

그 도둑놈 심보인 뺏고 싶은 에고를 내려놓지 않으면

앞으로도 삶 속에서 고통 받게 될 것이니 명심하세요.

 

어떤 일을 하든 누구를 만나든 조금 노력해서

많은 보상을 받겠다는 마음을 내려 놓고 받을 것을

기대하지 않은 상태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최선의 노력을 다한 후에 결과는 본래의 뜻에

맡겨야지 에고가 내가 이만큼 했으니 이정도

복을 주겠지 하며 뺏는 마음을 써서는 안됩니다.

 

마음공부를 포함한 어떤 일이든

욕심내지 말고 진인사 대천명 하세요.

그리하면 살면서 큰 화는 면할 것이되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고통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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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9-08-28 21:54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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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 Bomul'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혜라님^^

신랑 사업때문에 세션을 받았다고 하면 기억 나시겠죠^^!??

 (닉네임 Bomul이에요~)

 

혜라님,  말씀대로  신랑과 사업이 안될 경우에 수를 두고도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저희가 감당해야 할 부분을요... 어떤 상황이와도 감당해 나가려구요.

지리산(7/10) 처음 갔을때는 두려움을 전혀 못느낀다고 많이 느껴주라고 하셨었는데....

서울세션 가기 이틀전에....   곡성(영화)보다 더 두려운...  제안에 무언가를 직면했어요!


세션한 다음날 제가 두려움에 혜라님께...  이 두려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었는데,

관념체 된걸 제가 느끼고 있는거라고 하셨거든요... 몸치유하자고, 대둔산 오라구요~

(● 관념체가 평소 알고있는... 다른 영혼이 제안에 있다는건가요?  그 의미도 궁금해요)

세션 두번째날, 다른분세션에 유산된 아이에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저에게 메시지를 주더라구요!!  이 두려움이...

 

제가 20대 철없을때 유산했던 아이들이였어요.   너무 철이 없던 시절이였죠T.T

유산을 4번이나...   그리고, 결혼해서 3개월전에 자연유산된 아이까지 하면 다섯명이에요.

 

다섯명 아이를 인정하고나서,   신랑과 저녁 외식을 갔는데... 

식당 마당에 길고양이가 살고 있던거에요,

어미고양이와  새끼 다섯마리요!!

그 모습이,  제 모습으로 보였어요.  유산된 제 아이들 처럼요...

 

100일동안 아이들을 인정하는(위하는) 마음으로...

 

1. 고양이 새끼들이 클때까지,

    한...100일정도는 고양이 사료를 챙겨줘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매일 점심때 사료를 갖다주고 있습니다.

 

2. 집에서 향을 피우고 싶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한개씩 향을 피우고 있습니다.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과 좋은곳에 가라는 막연한 마음으로요...

    다섯개의 작은 꼬마인형 앞에요...  (제 취미가 작은꼬마 인형 모으기였거든요)

    ● 작은인형을 보면,,,  아이들이 떠올라서요...  이게 나중에 문제가 될수도 있을까요?

        (인형에 영혼이 들어가는... 그런 이상한 관념이 생길수도 있는... 그런건 없는거 겠죠?

          공포영화에 그런게 많이 나와서...  처음엔 그냥 했던일이...  살짝 염려도 됩니다.)

 

3. 이름도 지어줬어요.  ( 일월,이월,삼월,사월,오월 )

    너무 성의 없어 보일지 모르겠는데...  그래야 제가 평생 잊지 않을것 같아서요..

 

4. 마음 인정 멘트는...

 

    "  엄마가 철이 없었어... 너희들 버려서 많이 서럽고, 원망되고, 화나고, 힘들었지.. 

       엄마가 인정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 평생 잊지 않을께.

       그리고...  여섯째로 엄마에게 오렴.   못다한 사랑 다 해줄께...  "

       ( ● 이 멘트도 사용해도 될지...  궁금합니다. )

 

5. 유산된 아기들을 인정 하고나서,

    1)잠들기 직전에 제가 베게를 안고 자는데,   그 안으로 에너지가 쏙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어요.

       (가위 눌리는 느낌과도 살짝 비슷한데...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요...)

    2)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마음에 '상사화'가 올라와서 꽃말을 찾아보니...

          "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고 서로 그리워만 하기에 도저히 이룰수 없는 사랑.

            그러기에 더 애틋한 사랑...이였어요. "

     3)꿈속에 무당집 깃발 5가시 색을 뽑은데... 검정색이였어요. (찾아보니 '죽음'을 의미했어요)

     4)아기들이 주는 메시지 같아서 너무 죄스럽고...  눈물만 나요...  

        아기들의  마음을 어떻게 달래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 혜라님,

    세션관람한것 참고하면서....   마음 내키는대로  하고있는데요, 

    제 마음가짐도 그렇고...   괜히...  잘못 하고 있는거면,  그래서 편히 보내줘야 하는데,

    일을 그르치는건 아닐지도  염려되서요.

    제 이 마음을 아기들에게 어떻게 표현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떤 마음으로 100일동안,  그리고 그 이후에도 평생...  어떤 마음을 갖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대둔산에 당장 갈수 있는 상황이 안되서요.   임시방편으로 제가 할수 있는게 있을까요?

    (현재, 11월정도에 임심준비로... 한의원 다니고 있거든요.  한약. 쑥뜸. 부황. 침치료)

    관념체에 대한 의미도 알고싶어요...

    부탁드립니다.

 

 

 혜라님,  마음세션 다녀오고요 ~  시어머니와의 사이가 풀렸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은은한 감사함이...  그냥 감사해요.    와우!! ㅋㅋ 이럴수가요.

      현실은! 신랑사업도! 변화된게 아무것도 없지만,  그냥...  이 모든게 감사드립니다. 

      혜라님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