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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라님, 궁금해요


[답변] 혜라님, 고민이 됩니다. - 호돌

2019-07-07 00:00

호돌이님, 열등이 에고입니다.

 

그대의 무의식 속에 자신을 열등하다고

믿고 있는 여자에고가 있습니다.

그 열등이 에고는 주로 진마음, 빼앗겼다는 마음을

일으켜서 상대를 미워하는 열등한 짓을 하고 살지요.

 

지금 그대가 올라온 관념이

바로 그 열등이 에고인 것입니다.

 

이미 몇 년전에 헤어진 남자 친구인데 마치

내 것을 빼앗겼다는 마음을 일으키는 에고,

전 남자친구를 두고 경쟁한 적도 없는데 마치

진 것처럼 느끼는 마음을 일으키는 에고가

바로 열등이 에고가 일으키는 미움이지요.

 

그대의 열등이 에고는 뺏고 빼앗겼다는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에고랍니다.

 

그래서 지금 전 남친이 결혼하는 상황을

뺏고 빼앗기는 상황으로 해석하면서

빼앗겨서 진 여자로 자신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움을 쓰는 열등한 여자로 만들어

삶을 불행하다고 믿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대는 지금 그 에고에게 속고 있는 것이구요.

 

빼앗겼다는 마음도 빼앗는 마음도 둘 다

인정하지 못하기에 미움이 올라오는 것입니다.

이겼다는 마음도 졌다는 마음도 둘 다

인정하지 못하기에 미움이 올라오는 것입니다.

현실 상황을 왜곡되게 투사하고 있는

뺏고 뺏기는 에고를 알아차려 보세요.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알아차림이 되려면

뺏는 마음과 빼앗긴 마음, 진 마음, 이긴 마음,

등을 모두 허용 할 수 잇어야 합니다.

 

명상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마음 허용하기를

더 연습하고 마음 쓰는 것을 배우세요.

뺏고 뺏기는 마음의 족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그 마음들을 쓰면서 살게 될 때

열등이 에고가 주는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 편안하고 행복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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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자운선가님께서 2019-07-18 17:48 작성한 게시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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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호돌'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혜라님, 저는 마음깨우기명상프로그램에 2번 참가한 호돌이라고 합니다. 제 마음이 도저히 정리가 되지 않아 혜라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생각나는 분이 혜라님밖에 없네요.ㅠㅠ

 

 

제가 예전에 4년 정도 만나고 결혼얘기까지 하다가 부모님의 반대와 저의 확고하지 못한 마음때문에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헤어진 지도 몇년이 지났는데 몇개월 전에 전 남친이 저와 가까운 언니와 사귄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언니는 저와 일주일에 한번씩 동호회 모임을 하는 언니이고, 그 동호회는 저의 경력에 도움이 되기도 하면서 구성원들끼리 가족처럼 편하게 지내는 모임입니다. 또 전남친과는 저희부모님 반대로 헤어졌고 제가 헤어지자고 했기때문에 전혀 미련이 없을줄 알았는데 저와 가까이 지내는 언니와 사귄다는 소식을 듣고부터 그 언니에게 화가 나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해서 모임에 나가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는 얼마전에 결혼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들었어요. 그 소식을 들으니 전남친보다는 그 언니에게 내가 이루려던 것을 빼앗긴 느낌도 들고 졌다는 열등감도 들고 복잡한 마음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제것도 아닌 것에 이렇게 빼앗긴 마음이 올라오는건 왜일까요?? 그리고 제가 모임에서 빠지는 것이 맞을까요?? 몇달째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아 혜라님께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ㅠㅠ

 

 

*마음깨우기 명상 참가: 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