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베리'님이 이메일로 보낸 질문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혜라님~~

이번 6월 말 서울 마음세션 마지막 날에 참여했던 참여자입니다. 

두려워서 세션 전에 갑자기 화장실까지 다녀왔던..ㅎㅎ.기억하실런지요~~

서울 마음세션 받고 나서 너무 힘들다는 마음, 피곤하다 이런 마음이 엄청많이 올라오다가 지금은 많이 내려갔고, 매일 뜨는 생각의 강도도 확실히 많이 약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가 인지도 못한 마음을 끌어내주셔서 혜라님 정말 감사드려요~~

8월 마음깨우기 명상 프로그램 참여 전에 집에서 혼자 수행하려고 하는 데 방향을 좀 잡아주셨으면 해서요~~

<고민내용>

마음 세션 때 저의 고민을 다시 간략히 말씀드리면..

몇 년 전에 사귀기 전 서로 호감이 있었는데, 잘 되지 않았던 이성관계가 계속 생각이 난다고 했었어요., 특히 제가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떠서 한 실수가 생각이 난다고.. 그 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올라온 것이 인정이 안되는 것 같다고 했구요. 사실 지금 이 머리 뒷편에 걸ㄹㅕ있는 듯한 생각의 내용이나 상대도 변해왔다가 요 몇년사이에 이 사건에 꽂혀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상하다는 생각도 들고, 혼란스럽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졌으면 좋겠어요~

질문1) 마음세션 때는 혜라님과 가해자 피해자 에고를 보았어요. 그런데 저를 피해자 에고로 동일시 하기 때문에 보통 두려움을 많이 느낀다고 하셨는데요. 그래서 세션 때 가해자 마음 느끼는 것을 했었고, 미움과 사랑받은 마음으로는 진입이 잘 안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거울보고 마음 인정하기 명상을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세션때 했던 것처럼 가해자 마음을 느끼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질문2) 그리고 8월 말 마음깨우기 명상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인데요, 그 때 피해자, 가해자 마음에 초점을 맞추고 좀 더 들여다 보면 좋을까요??

제가 사실 이 똑같은 문제 때문에 작년 9월 이번 2월월 명상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거거든요. 그 때는 버림받은 마음,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주로 상담했었거든요. 

질문3) 매일 머릿속에 뜨는 옛날 생각들이 피해자/가해자 에고가 올리는 생각인건가요?? 저는 제가 사랑받고 싶은 마음 인정을 못해서 그 마음이 내려가지 않는 걸로 생각했거든요~

마음깨우기 명상 참가여부 : 2회 참여하였습니다. 작년 9월, 올해 2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