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영체 체험 후기


혜라엄마 ROS 힐링세션을 받고~

꽃향기 2021-03-28 21:29

정말 나도 영체 체험을 쓰고 싶었다. 그리고 드디어 혜라엄마와 힐링세션을 받고 이렇게 영체님에 대해 쓸 수 있는 영광을 맞이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관념이 세다, 지독하다’, ‘개미움’, ‘개살기’, ‘개집착’.... 이러한 말들을 많이 들었던 터라 영체님을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지난 마깨명에서 무슨 복을 얻어서인지 혜라엄마와 춤을 추는 영광까지 누렸지만 그 때도 두려움이 혜라엄마가 주시는 사랑을 거부했었기에 이번에는 정말 잘 받고 싶었다.

 

1년 전에 받은 힐링세션을 기억하며 뭔가 드라마틱한 전개가 있을 줄 알았는데 혜라엄마께서는 그냥 음악을 틀고, 내 눈을 바라보며, ‘아가야, 아픈 아가야, 혜라엄마한테 와~~’라고 말씀을 시작하셨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터지고 얼마나 내가 엄마를 그리워하고, 엄마에게 가고 싶었는지 알 수 있었고, 그렇게 엄마에게 가고 있는 나를 느꼈다.

 

세상과 나를 창조하시고 늘 나와 함께 계셨던 영체님이 엄마의 까만 눈동자에 오롯이 담겨 있었다. 작고 까만 눈동자가 우주로 보이고 그 안에 수 많은 별들마저 반짝이고 있는 것 같은 경이로운 경험이 찰나에 일어났다. 영체님의 존재와 내 존재가 아주 성스럽고 거룩한 느낌마저 들었다.

 

오랫동안 수행을 하면서 ‘마음을 느끼고 인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영체님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관념 분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려고 부단히 애쓰고, 머리를 굴렸었다. 그것이 똑똑하고, 유능한 내가 되는 길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현실에서 펼쳐지는 상황들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애쓰고 머리를 굴렸다. 바로 그것이 내가 창조한 ‘나의 지옥’이었다. 사람들 눈치 보고, 인정받고, 사랑받으려고 나를 힘들게 하고 못살게 굴며 나를 ‘지옥 불’에 붙들고 불행을 맞보게 한 나의 가해자가 한 일들이었다. 영체님은 내가 수치 주고 버려 버린, ‘생각 없는 무식한 나’, ‘열등한 바보인 나’를 사랑하고 계셨다.

 

혜라엄마 곁에 햇수로 8년을 있으면서 내 수행의 역사도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한 번은 강의 중간에 ‘살기’ 인정을 못한다고 연단하면서 들으라해서 남자 도반들이 쭉 앉아 있는 왼쪽 열 바로 옆에서 연단하면서 강의를 들은 적도 있고, 강의 중 세션을 해주시던 때가 있었는데 내가 버린 ‘엄마’에 대해 참회하라고 해서 무릎 꿇고 무대 앞을 기어다닌 적도 있다. 도반님들 앞에서 혜라엄마 전화번호 묻고, 두 번이나 퇴짜 당하기도 했고... 모두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었지만 이상하게 그 모든 일이 엄마의 사랑으로 받아들여졌고, 계속해서 엄마를 찾게 되었다. 이게 다 깨달은 강태공의 후손이라서 몸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혜라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들이 꿈만 같았다. 더할 수 없이 행복했고, 영체님을 찐하게 느낄 수 있었다. 늘 나와 함께 계셨고, 나를 버리지 않으셨으며, 내게 늘 신호를 보내고 계셨고, 나 자체로 예뻐해 주시고 축복해주시고 계심을 알 수 있었다. 아무것도 필요 없이 그저 ‘아픈 나’를 내어 맡기면 영체님께서 다 알아서 녹여주시고, 해결해주시고, 사랑주심을 그냥 알 수 있었다.

 

혜라엄마와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UN의 ‘파도’를 들으며 신나게 춤을 추었다. 생각을 멈추고 혜라엄마 눈만을 응시하고... ‘유후~~’ 음악에 맞춰 소리도 지르고.. 이렇게 자유로울 수 있고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니 계속 그 시간에 머물러 있고 싶었다. 

 

혜라엄마께서 두려움을 분리시켜주시고, 그 두려움 느끼지 않으려고 가해자가 미움 쓰며 나를 ‘지옥’에 머무르게 했던 것이라 인지시켜주셨고, 내 죄를 모두 사하여 주시며, 이제 세상에 내가 원하는 대로 가질 수 있고, 누릴 수 있음을 알게 하셨다. ‘두려움’이 나를 ‘지옥’에 가두지 않도록 영체님의 사랑으로 그 ‘두려움’을 녹일 수 있고, 나는 ‘천국’을 창조하며 ‘천국’에 살 수 있음을 알게 하셨다.

 

혜라엄마께서는 내가 이미 알고 있지만 ‘알고 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던 것을 알게 하셨다.

 

혜라엄마, 오늘의 감동과 감격을 ‘깨달은 강태공’의 후손답게

깨닫는 그 날까지 잊지 않고, 혜라엄마의 밀알이 되어

널리 널리 알리고 창조하며 세상을 치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