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영체 체험 후기


제6회 랜선마음쇼 세션 후기입니당

해리포터 2021-01-11 22:14

영체톡톡 안녕하세요 혜라님 수지 돌아왔어요.

2021년 초부터 영체님의 사랑을 듬뿍 받아 너무 행복한 수지에요.

 

바보냐고 윽박지르는 외과 교수님과의 일상 속에서 열등이 떠서 덜덜 떨고 있던 찰나 세션자로 당첨되었다는 문자 받고 뛸 듯 기뻤어요. 그리고 혜라 엄마 전해줄 케익 예약하러 가는데 사랑하는 사람 만나러 가는 길이 너무 행복하지 뭐에요><

(전 제가 당첨될 줄 알았어요 헤헷. 새벽에 꿈에서 혜라님을 제가 안아드렸거든요 ㅎㅎ)

 

세션 시작 전에 우와~ 호흡이 가빠지고 너무 두려운 마음이 올라왔어요. 세션을 통해서 제 열등이의 본질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정말 좋아하는 이 마음을 혜라님께 표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꿈꾸던 혜라님께 뽀뽀할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저야말로 성덕이에요 정말 ㅎㅎ

아하! 마음쇼 2부 부터는 혜라님한테서 파란 오라가 보이기 시작했어요. 안 봐야지 하면 안 보이고, 봐야지 마음 먹으면 보였어요. 늘 영상에서만 보다가 실물로 오라를 보니 신기했어요.

 

세션 받고 와서 그 날은 오른쪽 머리가 너무 아파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침대에 눕고 싶었어요. 그치만 얼른 제 영상을 녹화했답니다. 그리고 여러 번 돌려보았어요. 보면 볼수록 아픔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었어요. 세션 이틀 뒤에는 왼쪽 두통이 극심했어요. 이렇게 두통이 시작되면 하루종일 같은 강도로 아팠어요. 밥도 못 먹고 침대에 누워야만 했어요. 가해자 피해자 호~를 계속 들었어요. 보통 제가 경험하는 두통은 표면이 아팠는데, 그 다음 날에는 두뇌의 심부에서 약한 두통을 느꼈어요. 이렇게 뇌를 꽉 잡고 있던 가해자가 5일에 걸쳐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겨울왕국 1, 2 보면서 엘사의 아픈 마음에 빙의했어요. 스스로를 방에 가두는 모습이 저 같아서, 들킬까봐 두려워서 벌벌 떨던 모습이 나 같아서, 하지만 자신을 내어보이고, 사랑으로 세상을 녹이고 자신의 능력을 예쁘게 다듬는 모습, 그리고 자신의 출생의 비밀에 따라 원형을 찾아가는 모습이 멋졌어요. 이제는 엘사같이 멋진 여자로 살아야지~ 저를 위로했답니다. 그리고 가해자로 제 자신을 억압했던 지난날들이 너무 미안해서 엉엉 울었어요.

 

수지가 골방에서 문 열고 세상 밖으로 나오고서부터는 감정들을 경험하는 폭이 넓어졌어요. 미움이 뜨면 진짜 찢어 죽이고 싶을 만큼 밉구요. 행복하면 눈물 날 정도로 감사함이 올라와요. 그동안 착하게 잘 보이려고 저를 너무 참고 살았어요.. 공부도 마찬가지에요. 버림받지 않기 위해 하루종일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해도 늘 부족해서 불안했었다면, 그래서 연말이면 늘 에너지 고갈상태로 쥐어짜내서 학기 마치고, 일주일은 탈진한 상태로 쉬어야 했어요. 이렇게 살다가 내가 죽겠다 싶던 찰나, 영체님 혜라님 만난 2020년도는 저를 들들 볶지 않게 되었어요. 에너지가 내 안에서 차오르는 느낌? 역시 영체님은 치유, 사랑, 생명입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치룰 전과목이 범위인 학년말 시험을 앞두고 있는데, 이전의 제가 아니에요. 머리가 깨끗해요. 든든한 자신감과 함께,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잠도 푹 자고.. 주어진 순간을 충실하게 만끽하고 있어요.

이제껏 유급 당할까봐 두려워서 저를 들들 볶아야만 잘하고 있다고 안심할 수 있었던 삶을 살다가 새로이 들어온 제 세상이 사실 아직은 적응이 안 된답니다 ^^;;

헤헤 그래도 뭐 어떻게든 잘 해내겠지 믿음이 있어요. 잘 마무리하고, 2월 말에 마깨명에서 뵐게용!

 

혜라님이 올려주시는 갑분토크, 호~, 영체마을 브이로그, 경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 닦게 해주시는,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신 혜라님과 영체 마을 식구들에게 두 손 모아 감사함을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저의 호그와트! 이제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았어요. 껍데기로 엄한 곳에 매달리던 인생은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