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영체 체험 후기


호주에서 급 영체후기

행복하세요 2020-12-11 21:37

요즘들어서는 혜라님의 비디오만 봐도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을 했는데 오늘 " 사랑주고 받는 여자의 인생을 사는 법" 비디오를 보고 영체님이 도와주셨는지 제인생에 가장 큰 관념을 보게되었습니다.
 
비디오를 몇번 돌려봤는데 돌려본 이유가 어머 어쩜저렇게 나랑 똑같은 감정을 살고가지는 분이 계시지? 하면서 반복해서 오늘 봤습니다
 
그리고는 저녁먹고 나서 잠깐 쉬려고 눈을 붙였는데 갑자기 '지는 잘 모르것슈' 이런 문장이 머리속에 딱 뜨면서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마음속에서 혼자서 밭가는 여자가 보였습니다 
그 여자는 작은 밭에서 부모도 없이 혼자살면서 농사를 짓고 소소하게 살다가 어느날 남자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를 순진한 마음에 사랑하게 되었지만 그사람은 떠나고 여자는 남자가 또 다시 올줄알고 계속 계속 기다리고 또 기다리면서 혼자 밭을 가는여자로 오랫동안 지냈습니다
 
쓰는데도 눈물이나네요 ㅠㅠ 아니 머리로 생각하면 너무 말이안되지만 그냥 마음에서 아 딱 이거 내가 평생 느낀마음이야 라고 올라왔어요. 이런게 조상마음인가싶네요
 
정말 저 여자처럼 저는 어릴때 부모님을 떠나 호주로 와서 계속 혼자지냈고 이상하게도 도시에서 살아도 꼭 외곽마을에 살면서 농촌근처에 살았습니다 (한국에서도 호주에서도). 혼자 있으면서 나무나 꽃을 보는게 마음이 제일 편하고 여행을 가거나 쉴때도 꼭 산근처에 가서 자연을 보는게 가장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남자를 좋아할때마다 꼭!! 저 위에 마음이 항상 느껴졌어요.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나는 할일이 없는것처럼 기다리고..현실은 회사도 바쁘고 공부도 하고있고 할일이 많은데 솔직히 그런거는 마음에 끌리지도 않고 정말 혼자서 소소하게 농사짓는 여자 마음처럼 제 인생은 별거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가지더 붙여넣자면 어릴때 제일 좋아하던 드라마도 장나라씨 나오는 명랑소녀 성공기 ㅋㅋㅋㅋㅋ 시골소녀의 사랑이야기죠
 
울면서 마음을 푸는데 저는 서울에서 태어났고 부모님도 다 서울사람인데 사투리가 막 떠오르는거에요. 정말 말이안되지만 내 마음속에 진짜 이 마음이 있었네 하면서 사투리를 쓰면서그 여자분의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순박하게 매일 혼자 조용하게 밭을갈면서 자연을 사랑하던 나의 조상분, 비록 남자가 다시 돌아오지않아서 '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여유 ㅠㅠ' 하면서 너무 순수하게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는 분, 저는 그것도 모르고 한평생 현대여성관념으로 여자는 이래야지 저래야지 하면서 그러면서 자꾸 마음속에서 저도 모르게 수치주고 괴롭혔는데 제가 매일 마음속에서 한을 풀어드릴게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혜라님, 멀리살지만 이렇게 가까이 있는것처럼 영체를 보내주셔서 저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에 코로나가 끝나고 한국에 가게되면 다시 만나요 ~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