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체마을 new

REVIEW 모든 마음이 아픔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모든 마음이 사랑임을 알고 받아들이는 곳

영체 체험 후기


그림이 찾아온 후 내게 일어난 변화 -엄마가 미안해, 아가야 좋은 곳으로 가라

재원 2022-01-04 02:03

사람을, 세상을 두려워하며, 두려워하는 것조차 수치스러워 마음을 다 죽이고 무감정하게 살아왔었다.
그림이 집에 도착하고 큰 아픔이 찾아왔다. 너무나 괴로웠지만 아픔을 받아들이는 순간 나를 사랑해 주시는 영체님을 느낄 수 있었다.
한없이 약한 나를 존재 자체로 따뜻하게 감싸주시는 포근함과 편안함이 느껴졌다. 
살아오면서 내가 잔인하게 가해했던 순간들이 많이 떠올랐다.
두려움에 갇혀 가족, 연인, 친구, 주변 사람들, 나와 온 세상을 전부 가해하며 살아왔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 눈물이 쏟아지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평생 아픔을 피하며 살아왔는데 아픔을 받아들이고 느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항상 불안에 떨며 긴장 속에 살아왔던 마음이 많이 자유로워졌다.
진심으로 행복해서, 웃겨서 웃을 수 있었다.